거제 장평동 램플러스 양꼬치 맛집

거제 장평동 램플러스 양꼬치 맛집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해본 거제 장평동에 위치한 램플러스. 자주 지나다니던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용해본 적은 없는 그런 곳이다. 개인적으로 거제도에서는 고현동에 위치한 신아리랑 양꼬치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과연 이곳은 나에게 어떤 경험을 안겨줄지 궁금하다.

 

거제 양고기 양꼬치
거제 양꼬치 맛집 램플러스
램플러스 거제장평점

친구가 하도 맛있다길래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오리지날 식당인 줄 알았더니 체인점이더라. 위치도 장평동 오거리와 해양파출소 부근으로 이곳으로 조선소 출근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마주칠 수밖에 없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옛날 붉은 벽돌과 심플한 영어 문구가 보기에 좋았다.

 

램플러스 실내

프랜차이즈답게 매우 깔끔한 모습의 실내 모습. 우리가 갔을 때 단체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중에는 외국인들도 방문하고 있었다. 친구의 말로는 자신도 올 때마다 외국인 손님을 마주쳤다면서 이 주변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맛집이라나 뭐라나.

 

램플러스 메뉴판

 

일단 친구의 말로는 무조건 세트메뉴를 시켜야 된다고 한다. 꼬치구이 2종과 요리 또는 탕을 1개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오리지널과 매운맛 꼬치 반반과 찹쌀탕수육을 주문했다.

 

기타 메뉴들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양고기나 튀김 종류의 안주에 고량줄를 함께 곁들이는 것을 좋아하는데 친구는 고량주 먹으면 다음날 속이 탈 난다면서 결국 소주와 칭타오를 주문했다. 하.. 고량주 먹고 싶었는데...


조명 덕분일까 테이블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양꼬치 식당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회전형 그릴이 설치되어 있었고 환기구 위로 설치된 조명이 분위기를 업 시켜주는 것만 같다. 제공되는 소스와 샐러드도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인다.

 

램플러스 양꼬치

여느 양꼬치 식당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양꼬치 비주얼. 양념이 되어있는 것이 더 맛있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오리지날이 제일 맛있었다.

 

회전 그릴에 돌아가는 양꼬치는 못 참지!

이상하게 마냥 바라보고 있게 되는 마성의 양꼬치들. 가운데 부위가 화력이 좋다 보니 다 익은 고기는 옆으로 옮기고 사이드에 있던 것들을 안쪽으로 옮겨가면서 맛있게 구워준다.

 

램플러스 양꼬치 오리지날

오 이 정도면 잘 익었다. 잘 익은 양꼬치를 소스와 함께 먹어보는데... 음~ 맛있다!!

아주 특별한 양꼬치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내가 먹어본 양꼬치 중에서 냄새도 안나고 물리지도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꼬치다.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세 가지 소스와 함께 곁들이면 풍미가 업그레이드된다.

 

친구의 추천대로 세 가지 소스를 뒤죽박죽 섞은 뒤 양꼬치를 찍어먹어 보았는데 오 괜찮다. 귀찮게 어떤 소스에 찍어 먹을까 고민하지 않고 여기에 올인하는 게 좋은 선택이었다.

 

이제 양꼬치엔 칭타오는 대한민국 국룰이 되어버린 기분. 원래 좋아하던 맥주지만 이슬이와 함께 즐기니 더 좋더라. 그래도 나는 고량주가 먹고 싶었다. 다음에 다른 친구랑 오면 기필코 고량주를 먹으리라.

 

다 익은 고기는 그릴 상부에 올려두고 술잔을 나누다가 하나씩 주워 먹기 딱 좋다.

 

램플러스 양꼬치 매운맛

음... 양꼬치 매운맛은 솔직히 큰 감흥이 없다. 대한민국 사람에게 매운맛의 기준이 상향 평준화되어있는 만큼 맵찔이인 내가 먹기에도 그리 매운지 느끼지 못할 정도. 되려 양념 때문에 쉽게 타버리기 때문에 관리도 쉽지 않았다. 이미 이곳을 방문해본 친구의 조언대로라면 오리지날과 대리야끼가 좋은 선택이라고 하니 참고할 것.

 

참쌀탕수육

음....? 분명 찹쌀탕수육을 시켰는데 꿔바로우가 나왔다. 뭐 사실 두 요리가 비슷하긴 한데 제공된 음식을 보고 이거 꿔바로우 아닌가요?라고 물어보니 맞단다. ㅋㅋㅋㅋ 꿔바로우랑 탕수육이랑 같다면서. 어쨌든 친구는 이곳에서 탕수육이 처음이라고 그랬는데 내 입맛에는 꿔바로우 맛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맛있었다. 분명 튀김옷이 살짝 두껍고 고기도 얇게 들어가서 맛이 걱정되었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술안주로도 좋았다.

 

친구 왈, 여기 크림새우가 맛있단다. 찹쌀탕수육과 가격도 같으니 우리처럼 세트메뉴를 선택했다면 취향껏 선택하자.

 

추가로 주문한 오리지날 양꼬치. 역시 매운맛보다는 오리지날이 최고다.

 

그리고 좋았던 점. 뾰족한 꼬치살을 넣어둘 수 있는 보관함이 테이블이 구비되어있다. 내가 자주 방문하던 고현동 신아리랑에도 이런 보관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방문했을 때 실수로 다칠 수도 있기 때문.

 

램플러스의 양고기는 뉴질랜드와 호주산을 이용하고 돼지고기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었다. 친구의 추천대로 이 정도면 충분히 거제도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양꼬치였다. 프랜차이즈가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기분. 그래도 신아리랑 말고 내 마음에 드는 양꼬치 식당을 찾은 것 같아 마음에 든다. 

 

본 포스팅은 내 친구 돈으로 사 먹은 후기다. 업체랑 상관없음. 

 

  • 상호 : 램플러스 거제장평점
  • 전화번호 : 0507-1446-2023
  • 주소 : 경남 거제시 장평로4길 35 1층
  • 영업시간 :  오후 5시 ~ 오후 10시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제로페이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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