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리 가본 거제수국축제(feat. 저구항)
- 거제여행지
- 2019. 6. 15.
작년 2018년 7월 7일 토요일 거제 저구마을 매물도 여객선 주차장에서 제1회 남부면 수국 축제 가 열렸답니다.
거제 동부면과 남부면 일대 도로는 6월즈음이 되면 정말 이쁜 수국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창문을 열고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하면 향긋한 꽃냄새와 여러 빛깔의 수국 군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제 2회 남부면 수국 축제는 2019년 6월29일 토요일 10:30~17:00시에 열리게 됩니다. 장소는 이전과 동일한 저구마을 매물도 여객선 주차장입니다.
작년 축제에는 직접 가보지 못하였고 올해에는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볼까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축제가 열리기전 남부면 일대에 수국이 얼마나 피었나 궁금하기도 하고 드라이브도 가고 싶어서 가족들과 함께 미리 가보도록 했습니다.
매물도 여객선 터미널 전경입니다. 이곳에서 소매물도, 당금 마을, 대항마을로 이동하는 여객선을 탈 수 있습니다. 앞쪽 주차장보다 뒤쪽 주차장이 훨씬 넓답니다.
이곳 뒷쪽 넓은 주차장에서 차량 출입을 차단시킨 뒤 세트장을 만들게 됩니다. 매물도 여객선 터미널 쪽으로 세트가 완성되면 바닷가 쪽 으로 의자가 설치되게 됩니다.
터미널 주변에는 갖가지 카페, 편의점, 식당등이 영업 중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카페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며 프랜차이즈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은 없었습니다.
대합실 내부모습입니다.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에 비해서는 대합실이 상당히 좁아 보입니다.
여객선 운항시간표 와 여객선 요금표입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 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객선 터미널 문을 열고 나와 길을 건너자마자 수국 동산이 보입니다. 축제일이 약 2주가 남아있어서인지 수국이 피어는 있지만 아직 만개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바라보니 참 이쁩니다. 저마다 고유한 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사진을 참 많이 찍으셨습니다. 그런데 수국을 이쁘다면서 꺽으시는 나쁜 분들이 몇 계셨습니다. 수국은 떼어버리면 아주 빨리 시들어버리는데 참 속상했습니다.
수국 동산 위로는 지압보도가 형성되어있답니다. 건강을 위해 신발은 잠시 벗어두고 산책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합니다.
거제 저구항의 수국 축제장보다 마을 진입로 쪽의 수국이 훨씬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만개한 수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법 장관을 보여줍니다. 보라색의 수국도 틈틈이 끼어있었습니다. 남부면 저구항으로부터 학동 몽돌해수욕장을 넘어 구조라까지 이르는 도로변에도 제법 많은 군락의 수국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음 주 중으로 방문하시면 훨씬 더 멋진 수국들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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