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양지암 등대길 무지개 해안도로 윤개공원 거제도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숨은 비경이 숨어 있는 장승포항 윤개공원을 방문해 본다. 장승포항 방파제 마전 방향 끝자락에 주차를 마치고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는 무지개 방지석을 따라서 7~10분 남짓 걷다보면 아담한 규모의 윤개공원을 발견할 수 있다. 요즘은 해안도로마다 방지석에 알록달록 무지개 페인트를 입혀 놓았다. 색을 칠했을 뿐인데 투박한 시멘트 모습에서 느낄 수 없었던 쾌활하고 명랑한 긍정 이미지가 솟구치는 기분. 장승포항의 바다와 하늘을 비경삼아 천천히 거닐어 본다. 무지개 방지석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낮은 절벽 위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처음 오르막이 살짝 가파를 뿐 위 사진의 길만 넘어가면 거의 평지에 가까운 데크길이 이어지기 때..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공원 금계국이 활짝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소노캄으로 유명해진 거제도 지세포에는 라벤더와 금계국이 활짝 피어있는 라벤더 공원이 인기다.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서 보랏빛 라벤더를 만날 수도, 짙은 노란색의 금계국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지세포항의 바다 풍경과 함께 많은 개체수의 꽃들을 만나기 좋은 곳이다. 무더위가 오기 전 5월 중순의 방문기.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가 편리하지만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인해 지정 주차장을 이용하기가 힘들 수 있다. 우리처럼 오전 10시 이전의 방문은 주말도 상관없이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라벤더 공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작은 동산을 올라야하는데 오르는 동안 일반 주택가들이 계단 옆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소음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거제 가조도 유채꽃 명소 봄날 드라이브 하늘이 너무 파랗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던 4월 주말의 어느 날.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아침 일찍 단장을 하고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자동차에 몸을 실었다. 어딘가로는 가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 할지 몰랐을 때 안지기님이 이리저리 검색을 하더니 가조도에 유채꽃이 한창이라면서 그곳으로 가보자고 한다. 그래 안지기님이 가자면 군말 없이 가야 한다. 당장에 핸들을 꺾어 가조도로 출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즐기기 위해서 종종 가조도를 즐기는 터라 지리는 대충 꿰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유채꽃밭은 가조도 연육교를 지나 왼쪽 길로 들어선 다음 쭉 내 달리다 보면 노을이 물드는 언덕이라는 전망대가 보이고 여기를 조금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다시 좌회전해서 들..
거제도 벚꽃길 장승포해안도로 2023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해 본 장승포 해안도로 벚꽃길. 올해는 코로나19가 해제되면서 3월 25일 ~ 3월 26일 동안 '2023년 장승포 해안 벚꽃축제, 벚꽃 내리는 바다, 장승포블라썸'이라는 이름으로 축제도 함께 개최가 되었다. 축제기간 중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이 되며 능포양지암조각공원의 주차장까지만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축제가 끝나면 양방향 통행이던 벚꽃길이 4월 2일까지 능포에서 장승포 방면으로 일방통행으로만 운영이 된다. 미리 알고 방문하면 좋을 듯. 장승포 해안도로 벚꽃길을 방문하기 위한 입구는 크게 2 곳으로 나뉘는데 장승포항과 양지암조각공원 중 편한 곳으로 선택하면된다. 특히 올해부터 양지암 조각공원 주차장이 크게 확장이 되면서 주차가 상당히 편리..
거제 여행 필수 코스 매미성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어버린 매미성. 별도의 입장료가 없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주차장도 넓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접근성도 높아진 곳이다. 매미성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안지기님과 함께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 본다. 매미성이 있는 복항마을은 거주민이 아니라면 자동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차는 무조건 복항마을 길 건너편 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마을 입구에 마을 어르신들께서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괜한 헛걸음하지 않길 바란다. 실제로 내비게이션 안내만 보고는 마을 입구로 향했다가 핸들을 돌리는 차들이 종종 보였다.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는 아늑한 시골마을의 정취 였지만 이제는 관광지화가 되면서 마을 초입부터 매미성까지..
거제도 여행 야경 명소 송구영신 소망길 낮과 밤 장승포항 끝나락에 위치한 송구영신소망길에는 흥남철수작전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기적의 길과 연결되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데크 길과 이곳을 대표하는 달 모양의 구조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다. 밝은 낮이나 어두운 밤 모두 새로운 모습을 자아내는 곳으로 꼭 두 번은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송구영신 소망길로 통하는 길은 한 군데가 아니다. 위 지도와 사진을 참조해 편한 곳으로 방문하면 되는데 우리는 일반 도로변 주차라인을 이용했다. 도로변 무료 주차 혹은 삼삼해물의 넓은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어 주말에도 주차 스트레스는 없어 보인다.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하늘카페를 이용하는 경우 산책길과 바로 연결되는 주차장이 맞닿아 있어 ..
거제 성포 노을이 물드는 해안 산책길 낚시를 즐기거나 거제도의 아는 사람들만 방문하던 성포 해안 주변으로 온더선셋을 필두로 오션뷰가 좋은 카페가 들어서더니 이제는 해안도로를 따라서 거닐기 좋은 해안산책길이 생겼다. 특히 해가 저무는 저녁 시간에 이곳을 방문하면 붉은 해와 함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이미 유명하다. 온더선셋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해당 카페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해안데크길만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은 성포면사무소를 검색해 안전한 곳에 주차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남파랑길에 속해 있는 성포해안산책길의 모습. 경사가 없는 평지 나무 데크길로 걷기 편하게 조성되어 있어 어린 자녀 혹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내 아이가 어렸을 적 어머니와 함께 이곳을..
거제도 가을여행 동부저수지 은행나무길 포토존 거제도에 살면서도 가을날 동부저수지를 방문해보기는 처음이다. 안지기님의 추천으로 방문해본 이곳은 다른 지역을 여행 다닐 필요 없이 너무도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을 자아내어주고 있었다. 이렇게 멋진 명소가 있음에도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다니려고 했던 걸까. 늦게나마 반성해보며 거제 동부저수지 은행나무 데크길의 방문 기록을 남겨본다. 거제도 자연예술랜드 앞 편한 곳에 주차를 마치고 저수지와 도로를 따라서 조성된 데크길을 방문해 본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어제를 뒤로하고 동부저수지에는 오리배와 자동차 모형의 배들이 떠다니고 있었다. 별도의 요금이 필요하긴 했지만 지금처럼 날씨가 좋은 가을날에는 돈이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이 크게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오리배를 타기 위한 ..
거제 고현시장 몽돌야시장 방문기 거제 몽돌 야시장 일자 : 2022년 8월 5일 부터 매주 금, 토요일 시간 : 오후 6시 ~ 12시 장소 : 거제고현시장 공영주차장 옆 공원 야시장 푸드트럭 이용시 공영주차장 주차지원 없음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음 고현시장 공영주차장(철골주차장)에 주차하고 2층으로 내려오면 바로 옆에 야시장이 펼쳐진다. 공영주차장은 기본 주차 10분이 무료이고 야시장 푸드트럭이 아닌 시장 안의 매장에서 1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1시간 면제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주차권은 1층의 무인 사전정산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주차 지원을 받지 않을 경우 일반 승용차 기준 30분 500원 1시간에 1천원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입구부터 다양한 노점상들이 입점해있고 멀리서 맛있는 음식 냄새가..
2022 거제 수국 축제 파란대문 집, 썬트리팜, 저구항 방문기 거제도에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 지세포에서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과 바람의 언덕을 지나 저구항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나 저구항에는 수국 축제가 열릴 정도로 관광객들의 방문도 많은 편.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2022년의 거제도 수국상태가 어떤지 이 포스팅으로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제목에서처럼 파란대문 집 → 썬트리팜 → 저구항 순으로 총 3곳을 방문해 보았다. 미리 알려드리자면 올해의 수국은 이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작다. 예전처럼 비가 많이 내리지 않은 탓이라고 하는데 내가 방문했던 7월 4일을 기준으로 이미 지고 있는 수국들도 많이 ..
거제 한화 벨버디어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리뉴얼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거제에 살고있는 초등학생의 자녀를 둔 현지인으로서 1년에 몇 번씩은 꼭 방문하는 곳이 한화 벨버디어에 입점한 바운스 트램폴린파크이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 22년 3월에도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우리가 방문하고 얼마 있지 않아 3월 28일 ~ 4월 21일까지 새로운 모습의 리뉴얼 공사가 진행됐다. 기존의 시스템도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던 터라 새롭게 바뀐 바운스가 궁금했는데 지난 5월 리뉴얼된 모습의 바운스를 이용해보았다. 외관은 변한 것이 없다. 기존의 방법과 동일하게 QR코드를 이용해 입장 등록 후 순서가 되면 입장하면된다. 리뉴얼이 되어서 당연히 이용요금도 올랐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다행히도 기본 이용요금은 변함이 없다. 영업시..
거제 지세포 진성 라벤더공원 방문 후기 2022년 5월의 평일. 거제도의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세포 라벤더 공원을 방문해 보았다. 넓은 언덕 대부분이 꽃들로 가득 차 있고 아름다운 오션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거제도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컸던 곳이라 하겠다. 다만 내가 방문했던 평일은 많은 것이 만족스러웠지만 사람들로 붐비는 주말의 방문은 깊이 고민해봐야 하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였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언급하도록 하고 지세포 라벤더 공원부터 알아보도록 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대략 20~2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데 평일에도 이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데 주말에는 오죽하랴 그래서인지 이곳으로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