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하루솥밥 노을 맛집 솔직후기 맛있게 이용했던 선농재의 이름이 하루솥밥으로 변경되면서 운영하는 메뉴들도 대거 변동되었다. 만족스러웠던 선농재 한판과 국밥종류는 모두 사라져 버리고 솥밥메뉴들로만 구성되게 된 것. 이전의 좋았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어머니와 장모님을 모시고 방문해 본다. 간판만 바뀌어 있을 뿐 주차장은 그대로다. 저녁의 방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굉장히 여유로웠다. 실내 모습은 예전 그대로다. 고현만을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창가뷰도 그대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주문을 테이블에 마련된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과 결제를 바로 할 수 있다는 것 정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주문에 애를 먹을 듯. 보기 편하게 종이메뉴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 항상 4인 테이블 혹은 창가 자리만 ..
거제 현지인 중식 맛집 거제면 샹샹 거제면에 위치한 정글돔 근처에 거제도에서 잡히는 신선한 해산물로 요리하는 괜찮은 중식당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안지기님과 함께 방문해 본다. 주말 오전 11시 30분이 되기 전에 방문하니 대기 없이 여유롭게 식당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어르신께서 자장면을 드시고 계셨다. 식당은 일반 2층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 리모델링 덕분에 건물이 굉장히 깔끔해 보였고 식당 바로 앞에는 주차 가능한 자갈마당이 펼쳐져있었다. 특히나 눈길이 간 것은 깨끗한 빛깔의 파란색 입구였다. 우리보다 일찍 도착하신 어르신께서 식사를 마치자마자 아무도 없는 실내를 찍어본 사진. 요즘의 식당들답게 내부 인테리어도 매우 깔끔하고 테이블 개수도 상..
거제 구조라 맛집 예이제 해물듬뿍칼국수 내 돈 솔직후기 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으로 향하는 배가 있는 구조라 유람선터미널 주변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 식당과 카페가 존재한다. 경기도에서 여행온 친척들과 외도널서리 카페 이용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위해 주변 식당을 알아보다가 해물이 듬뿍 들어간 예이제 해물칼국수 게장집을 알게 되었고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참고해 이 정도면 괜찮겠다는 생각에 직접 방문해 본다. 내 돈으로 이용해 본 내돈내산 솔직 후기 포스팅. 바람이 너무 매섭게 불던날 외도널서리 카페의 전용 주차장에서 1분도 안 되는 거리를 이동해서 식당 앞에 주차했다. 바람을 피하는 게 급선무였기에 식당 사진을 찍는 것도 깜빡하고 주차를 마치고 바로 식당으로 도망치고 만다. 어쨌든 한창 바빠야 할 시간인 ..
거제 30cm 김밥 고현시장 맛집으로 등극? 내돈내산 솔직 후기 소문으로만 들었던 10cm 더 긴 30cm 김밥을 먹으러 출동했다. 어디까지나 안지기님이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간 건데 고현시장 입구 가까이에 식당이 위치해 있다. 겉모습만 봐서는 일반 프랜차이즈 김밥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식당입구부터 느껴지는 강렬한 첫인상. 오렌지색의 가게 간판에 길다란 김밥을 들고 있는 마스코트가 눈에 띈다. 음.... 고현시장에 이런 곳이 생겼단 말이지. 식당 입구에는 메뉴를 한번에 알 수 있도록 이름과 모형이 자리하고 있다. 아들 2호는 로제떡볶이 모형을 보면서 포크가 둥둥 떠 있다면서 신기해하더라. 식당은 매우 청결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는데 테이블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조금은 이른 점심의 방문..
거제도 최초 중국집 맛집 천화원 수요미식회 솔직 후기 가족들과 장승포해안도로 벚꽃구경을 마치고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 식당을 찾다가 무려 1951년도 10월에 화교 주인이 개업을 한 이래 지금까지도 영업 중인 거제도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제도에 오랫동안 살아오면서도 전혀 몰랐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방문해 본다. 물론 내 돈 주고 이용해 본 솔직 후기 포스팅. 영업 시작이 오전 11시였는데 실제로 식당 안에 들어갈 수 있었던 시간이 11시 10분이 넘었을 때다. 10시 45분 즈음에 미리 도착해서 식당 앞에서 기다렸는데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두 세명정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팀도 있었을 정도로 거제도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을 찾아 ..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 맛집 거제우동 내 돈 후기 지세포 미미네 문방구에 가족들과 놀러 가서 점심식사를 위해 근처 식당을 알아보다가 알게 된 곳. 지세포에도 맛집이 많이 있지만 저렴하고 간편하게 새로운 식당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 자동차로 5~7분 정도 떨어진 구조라 여객선 터미널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말이라 그런지 넓은 구조라 여객선 터미널 무료 주차장이 만석이었고 주차공간을 찾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지심도 등을 가기 위해 여객선을 이용한 분들이 주차한 것이라 타이밍이 좋으면 섬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여행객들의 차가 빠지기 때문에 그 순간을 노려볼만하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샛바람소리길 입구에 들어선 후 처음 만나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일반 주택모습의 거제우동을 만나게 된다. 정확한 위치는 포스팅..
거제 삼척집 모둠전과 막걸리가 익어가는 곳 삼척집은 거제 아주동을 시작으로 거제 중곡점과 통영점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이 지역의 로컬맛집으로 통하는 곳이다. 아주동 본점은 여러 해 전 화재로 인해 힘들었을 때 지역민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을 정도로 인기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소문으로만 듣던 삼척집을 본점이 아닌 중곡점을 방문해 보았다. 중곡동 중곡초등학교 인근의 교촌치킨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전용주차장이 없으므로 자동차를 가지고 방문할 경우 주차가 힘들 수 있다. 이때는 불법주정차금지가 아닌 도로변 주차를 해야한다. 새롭게 문을연 식당답게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매우 청결했다.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처음엔 사람이 없었지만 6시가 넘어가자 사람들의 방문으로 북적였다. 삼척집의 메인요리는 '9..
거제 장승포항 여객터미널 분식 묵고갈래싸가갈래 거제 장승포동 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지인들과 방문했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튕기고 추운 겨울 거리를 배회하다 매대에 튀김이 잔뜩 쌓여있는 분식집이 있길래 그냥 가기로 결정. 어린아이들이 네 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선택은 의외로 빨랐다. 식당 이름은 묵고갈래 싸가갈래. 완벽한 경남 사투리의 포스가 느껴지는 식당의 이름. 거제도 장승포에 이런 분식집이 있었을 줄이야. 매대에 쌓여있는 튀김도 튀김이지만 어른들은 개인적으로 녹두빈대떡이 더 끌렸다. 오랜만에 기름 좔좔 녹두빈대떡을 먹을 생각에 다들 설레었다. 떡볶이, 라면, 순대, 튀김 등 보통의 분식집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 판매 중이다. 조금 색다른 것은 꼬마김밥과 땡초김밥을 판매한다는..
거제면 맛집 거제 쭈꾸미(정가네 쭈꾸미 무한리필 x) 내 돈 내산 갑자기 쭈꾸미가 먹고 싶어졌다. 고현, 옥포, 아주동 등 가볼만한 곳을 추려보았는데 분명 예전에는 쭈꾸미를 판매하는 식당이 많았는데 이제는 몇 없다. 삼겹살처럼 불판위에 직접 구워먹는 쭈꾸미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이젠 이런 쭈꾸미 식당을 찾기도 어렵게 되었다. 그나마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아주동에 한 쭈꾸미 식당 앞까지 방문했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이럴 때 잘 어울릴 만큼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그때 문득 생각난 거제면 쭈꾸미. 분명 나와 안지기님 생각에는 무한리필 쭈꾸미로 기억했기에 직접 가게에 전화도 해보고 영업을 한다는 확답을 받고 바로 아주동에서 거제면으로 출동했다. 그 정도로 오늘만큼은 쭈꾸미가 너무 먹고 싶었다. 예전..
거제 정글돔 식물원 근처 맛집 해피치즈스마일 거제 서정점 내 돈 내산 경남 거제시 거제면에는 섬꽃축제, 정글돔(식물원), 정글타워, 숲소리공원 등 볼거리가 다양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정글돔 가까이에는 옛 거제의 중심지였던 거제면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나마 거제 정글돔에서 가까운 시가지라 할 수 있다. 실제로도 괜찮은 맛집이 몇 군데 있는데 이번에는 가족들과 섬꽃축제를 즐기고 돌아가는 길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해피 치즈 스마일을 방문해 보았다. 음... 나에게는 생소한 해피 치즈 스마일. 안지기님은 친구들과 함께 예전에 한번 방문해본 적이 있고 프랜차이즈이지만 맛도 비주얼도 나쁘지 않았다고. 겉모습만 보아서는 전혀 분식집처럼 느껴지지 않고 되려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처럼 보인..
거제 고현 현지인 맛집 춘천명물닭갈비 결혼 전 젊은 시절부터 친구들과 자주 다니던 고현동 춘천 명물 닭갈비집을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본다. 거제에 오래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고현에서 유명한 닭갈비 식당은 고현 번화가에 위치한 '춘천명물닭갈비'와 수협 뒷골목에 위치한 '춘천왕닭갈비'가 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나뉠 수 있겠으나 나는 오늘 방문한 춘천명물닭갈비보다는 춘천왕닭갈비를 선호하는 편. 어쨌든 이번에는 함께하는 지인이 이곳을 오고 싶어 해서 방문한 것. 이곳의 최대 장점은 그나마 거제시 최고의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변에 술집이나 식당 등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어 1차로 즐기고 2차로 이동하기에 굉장히 유리하다. 음... 수요일의 방문이었는데 왜 이렇게 사람이 없지? 오랜만의 ..
거제 장평 족발 보쌈 맛집 기통찬족발 장평 삼성중공업 후문 양지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기통찬족발. 족발과 보쌈의 맛이 괜찮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해본 곳인데 식당의 모습이 요즘의 프랜차이즈에 비해서 약간 낙후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음식 자체의 맛은 꾀나 괜찮았던 곳이었다. 오늘의 피로는 족발로 푼다! 맛에 놀라고! 양에 놀라고! 가격에 놀라고! 얼마나 맛있는 족발집일지 궁금한 마음에 일단 입장. 실내 사진을 깜빡하고 촬영하지 못했는데 테이블이 4~5개? 정도로 작았으며 주방이 오픈되어 있었다. 쉽게 표현하자면 친근한 동네 식당 분위기 정도. 오리지널 족발, 미니족, 직화매콤불족, 삼겹보쌈, 마늘보쌈, 냉채족발이 메인이었는데 우리는 보쌈과 족발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족발+삼겹보쌈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