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문동폭포 비 내린 다음날이 장관

거제 문동폭포

거제 문동폭포 비 내린 다음날이 장관

 

억수같이 쏟아지던 장맛비가 내린 다음날.

 

거제도에서는 거의 유일하다싶이한 폭포명소인 문동폭포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큰 차 두 대가 지나가기에는 살짝 부족해보이는 산길을따라 조금 나아가다보면 문동폭포 주차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문동폭포 주차장
문동폭포 주차장

거제 문동폭포의 주차장은 관리가 잘되고있는 화장실과함께 꾀나 넓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오전 10시경의 방문임에도 주차장 한쪽으로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답니다.

 

문동휴양지

문동폭포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문동휴양지를 알리는 팻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멀리서 들려오는 폭포소리에 기분이 상쾌해진답니다.

 

문동폭포 입구
반려동물 에티킷

입구에 들어서면서 문동폭포에 도착할때까지 약간의 경사를 계속 만나야 합니다. 오르는길에는 자갈로 조성된 지압판이설치되어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노래인지 시인지 모를 비석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련하게 들려오는 폭포소리를 따라 문동폭포의 산책길을 올라가는 것만으로 힐링이 절로 되어 버립니다. 나무들이 여름의 강렬한 햇살을 막아줄 뿐 아니라 청아한 피톤치드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산책길을 오르는 중간중간에는 벤치가 있기때문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이 곳은 문동폭포 유원지이기 때문에 행락인의 입욕 및 취사행위를금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사용하는 곳인만큼 깨끗하게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욕이 금지이긴하지만...실제적으로는 많은 시민들이 간단한 돗자리와 음식을 챙겨오셔서 피서를 즐기시고 있었습니다. 

 

문동폭포 오르는 산책로는 평탄하게 조성이 잘 되어있기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하기도 좋았습니다.

 

중간쯤 오르다보면 다리가 보이고 그 옆으로 힘있기 흘러내리는 계곡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휴게소

산책길 아래로 보이는 계곡에는 지난밤 내린 비로인해 계곡물이 힘차게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계곡 곳곳에 돗자리 펴고 쉴 수 있는 명당자리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문동폭포의 물줄기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문동폭포를 만나기위해서는 주차장에서부터 대략 10~20분 정도의 걷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문동폭포

 

아니나 다를까 도착한 곳에는 문동폭포가 힘있게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그 앞에서니 에어컨이 필요없을 정도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제 문동폭포

동영상을 통해 현장의 느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문동폭포와함께 인증사진

문동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는 많은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운동기구도 있고 계단식의 바위에는 잠시 앉아 쉴 수도 있답니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발이 시려울 정도로 차가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롱뇽
다슬기

웅장한 폭포수 아래에서는 도롱뇽과 다슬기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먼저 와 있던 한 아이의 도롱뇽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바위를 뒤집어 보다보면 한 두마리씩 보인다고하니 아이들의 자연체험용으로 채집 후 놓아주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정말 뜬금없게도 폭포수 아래에 물방울을 등에 업은 비단벌레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문동폭포를 바라보며 잠시 멍을 때리다가 하산하도록 합니다.

 

계속해서 오르막길을 올라왔었기 때문에 내려가는길은 아주 수월하답니다.

 

내려가는 길에는 산책로 곳곳의 계곡을 구경하면서 내려가 봅니다.

 

그러던 중에 뜬금없이 만난 또 하나의 생명체.

 

정말 오랜만에 보는 두꺼비입니다.

 

비가 온 후 일광욕을 위해 바위 위에서 꼼짝앉고 앉아있는 듯 한데, 처음에는 두꺼비를 발견하고 깜짝놀라서 뒤로 넘어질뻔했을정도 랍니다.

 

문동폭포의 계곡물은 상대적으로 얕은 곳이 많이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입니다. 다만 저마다의 모습들로 이루어진 바위들로인해 발을 헛디뎌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정말 오랜만의 문동폭포 방문.

 

비가온 다음날이 아니라면 폭포가 매말라있을때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비가온 이후에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주차장 주위로는 다양한 카페나 식당들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계곡을 즐기신 후 허기진 배를 채우시기도 좋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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