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가조도, 수협효시공원과 커피하늘카페
- 카페 cafe
- 2019. 8. 18.
일체 지원없이 우리돈으로 다녀온
주관적인 솔직후기입니다.
수협효시공원 이용안내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관람요(입장료) : 무료
우리가 알고있던 그 "수협"이 맞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거제 가조도는 우리나라 수산업협동조합의 역사가 처음 시작된 장소이며, 이 곳은 '수협효시'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아 조성된 기념공원입니다.
2009년 7월 13일 섬의 남쪽과 거제도의 성포리를 연결하는 가조연륙교가 개통되면서 이곳은 예전의 생계를 위한 어업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발전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들어서면 마주하게 되는 기념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 높에 솟은 구조물은 실내 전망대와 카페하늘이라고 하는 카페를 운영중인 곳 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오른쪽 오르막 길은 매일 18시 이후 & 매주 월요일 "건물 뒷편 직원 주차장에 주차 가능합니다." 주차장이 협소한대 반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므로 주차공간이 없을때가 많습니다. 공지 참고 하시고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수협효시공원의 안내판은 입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효시공원 입구에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로 벤치가 3개 놓여져 있었습니다. 가조도의 바다와 효시공원 하늘카페를 눈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작은 도서관
전망대로 올라가기위한 첫 복도에는 어린이 작은도서관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유아를 동반한 입장객들이 활용하기 좋아보입니다.
어린이 작은 도서관 맞은편 문을 열면 이렇게 휴게공간과 가조도 연륙교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가조도를 들어오기위해 꼭 지나야 하는 곳인데 이렇게 바라보고있으니 아담하고 이뻐 보입니다.
작은전망대 옆으로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협효시기념관
어린이 작은 도서관을 지나면 수협 효시 기념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가조도와 수산업협동조합의 역사에대해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가조도 연근해의 어구들도 보입니다.
어구란 물고기 등 수산생물을 잡기 위한 도구로 그물, 낚시 및 이들에 부속된 모든 장치를 말하며 넓게는 어획효과를 높이기 위해 쓰이는 도구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동성 구성재료 어법 등에 따라 여러가지로 분류 됩니다. 어구의 형태나 쓰임을 통하여 옛날 어부들이 거침 파도를 가르며 수산생묾을 채취하는 다양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특산물 판매점
전망대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특산물판매점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팔고는 있지만 정말 거제특산물은 몇 보이지 않습니다. 되려 맞은편 가조도연륙도가 하눈에 보이는 전망대소파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2층 옥상정원, 조화의 광장
"어부의 손"이라는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라운드 테두리는 파도를, 서로 잡은 손은 어부와 수협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였으며, 오랫동안 수협이 어부들의 삶과 함께 하면서 서로를 도와주고 발전해 온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가조도의 로고와 가조도 연륙교가 보입니다.
#3층 실내전망대
3층 실내 전망대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많은 그림액자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벽으로는 길다란 벤치가 만들어져있어 편히 앉아서 전망을 구경하는 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2개가 설치된 망원경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가조도의 뛰어난 바다와 섬들이 멋일 이룹니다.
# 카페하늘
4층에는 카페하늘이 들어서 있습니다. 3층처럼 네모난 둘레로 만들어져 있으며 카운터는 아주 작은 모습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제가 방문한 날 가는 날이 장날 이었는지 이날은 카페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전세를 낸 것 같았습니다. 그정도로 어르신들의 방문이 많았는데 정말 시장바닥인줄 알았습니다. 너무 예의 없게 너무너무 시끄럽게 떠들고 계시는 모습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귀막고 눈쌀찌푸리며 내려 가 버렸습니다. 경치 구경하며 커피 마시려던 계획이 취소 되는 순간 이었습니다.
나이 불문하고 공공장소에서는 에티켓을 지켜주시길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참고로 제가 방문하 날 비가 조금 내렸던 터라 옥상야외전망대 출입이 불가했습니다. 옥상을 못가본게 조금 아쉽네요.
별다른 입장료나 티켓팅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는 수협효시공원이었습니다. 어린아이를 동반해도 좋고 연인과의 방문도 좋아 보입니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 수협효시공원, 하늘카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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