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바람의 핫도그 장승포
- 카페 cafe
- 2019. 8. 8.
거제도 장승포 바람의 핫도그 쿠킹카페
이제는 거제도의 명물로 자리 잡게 된 바람의 핫도그. 유명관광지인 바람의 언덕 입구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하였던 바람의핫도그는 이제 거제를 대표하는 공룡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사업확장으로 인해 거제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제주, 통영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장승포에 볼일이 있어 지니가다보니 장승포유람선터머닐 바로 옆 골목에도 바람의 핫도그 간판을 볼 수 있었다. 이미 와현모래숲해변에서 바람의 핫도그를 경험해 본 적이 있지만 가게 간판 밑에 적힌 쿠킹카페를 보고 뭔가 다른 콘셉트의 식당인가 싶어 호기심으로 들어가 보았다.
실내 인테리어
새로이 오픈한 카페 답게 인테리어가 참 예쁘다. 노란색과 흰색 파란색이 조화를 이룬다.
바람의 핫도그 쿠킹카페 정보
생각과는달리 대부분의 재료들이 국내산이었다.
우리는 4개의 핫도그와 2개의 음료를 주문해 보았다.
기본 바람의핫도그 엔틱, 크림야끼, 스파이시 비프, 스믈베이컨, 딸기프라페, 아이스티 이렇게 주문해 보았다.
바람의 핫도그의 그냥 핫도그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엔틱이라고 한다;; 기본에 충실하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튀김옷 바삭한 핫도그는 아니다. 촉촉한 튀김옷 안에 들어있는 소시지는 아주 크다.
이름이 특이하다 스믈 베이컨. 스믈이 먼지는 잘 모르겠다.
신기하게도 가다랑어포가 올려져 있다. 뜨거운 핫도그 덕분에 꿈틀꿈틀 대는 가다랑어포를 보고 6살 아들은 살아서 움직인다면서 신기해했다.
어른들을 위해 매운맛도 주문해 보았다. 위에 올려진 새싹들이 신선해 보인다.
앙금과, 통판이 들어간 꼬소빵이란걸 처음 먹어봤는데 간식으로 먹기에 적당하다. 제법 맛있다.
정리
일단 나는 명랑핫도그를 좋아한다. 1천 원에 맛있는 핫도그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람의 핫도그는 가격이 비싸다. 가장 저렴한 기본 핫도그가 3천 원, 감자튀김과 함께 제공되는 다른 핫도그들은 4천3백 원에서 5천5백 원까지 햄버거 가격과 맞먹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와는 달리 맛은 제법 먹어줄 만하다. 핫도그에 다양한 시도를 해본 사장님께 박수를 보낸다.
커피나 기타 음료들의 가격도 비싸다. 기본 아메리카노가 3천7백 원부터 시작해서 5천5백 원에 달하는 다양한 음료들이 있다.
핫도그도, 커피나 음료도 가격이 비싼 점은 인정해야 한다. 다만 관광차 거제도에 들르신 분들이시라면 정말 경험삼아 한 두 번은 충분히 와볼 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거제의 큰 관광지마다 바람의 핫도그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을뿐더러 여행기분으로 먹기에 충분한 카페분위기와 맛을 자랑한다.
이곳 바람의핫도그 쿠킹카페 장승포점 또한 외도와 해금강을 들르기 위한 거제에서 가장 큰 장승포유람선터미널 바로 옆으로 자리 잡고 있어 유람선을 기다리시다가 잠시 들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상호 : 바람의 핫도그 장승포점
- 전화번호 : 0507-1493-8003
- 주소 : 경남 거제시 장승로 146-11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 제로페이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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