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카페 스테이지
- 카페 cafe
- 2019. 7. 6.
거가대로를 따라 거제휴게소 진입 전 오른쪽 출구로 조금만 가다 보면 카페 스테이지의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입구에는 거제도의 해풍을 맞고 어른 키만큼 자란 옥수수밭이 먼저 반겨준다. 입구와 출구가 같으니 드나드실 때 천천히 서행할 것.
이미 주차장에는 손님들의 차로 가득하다.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며 카페 루프탑에서 바라본 주차장 사진은 아래를 참고하면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카페 스테이지의 모습. 실내 3층 + 루프탑으로 되어있다.
2층은 카운터 겸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며 메뉴 주문을 할 수 있다. 채광창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실내가 매우 환하고 바깥 테라스에도 바다를 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지만 날씨가 더웠던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실내를 이용하고 있었다.
최근에 지은 카페라 인테리어 또한 고급져 보인다.
아메리카노 5,000원부터 시작한다. 커피 가격만 놓고 본다면 조금 비싼 편이지만 카페의 시설 자체가 그 값어치는 하고 있었다.
카페 스테이지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은 이미 만석이었던 관계로 3층을 이용해 보기로 한다.
3층으로 향하는 계단 맞은편으로는 피아노가 놓여 있었는데 장식품이 아닌 진짜 피아노였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중이니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 해서 마들렌 증정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있어 3층이나 루프탑 이동할때 매우 편리하다.
3층의 카페 또한 2층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다. 커다란 통유리 덕분에 빛이 쏟아질 듯 들어와 실내가 매우 밟다. 바깥으로 보이는 바닷가의 경치는 덤이다.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까지 그냥 있기 아쉬워 루프탑에 올라가 본다.
3층 카페에서 이 계단을 오르면 루프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루프탑을 정말 멋지게 꾸며 놓았다. 멋진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길게 뻗은 몽돌해변은 덤으로 만나실 수 있었는데 넓은 면적 덕분에 아이를 동반한 분들도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천정에 설치된 전구들을 보니 카페 스테이지의 야경도 궁금해진다.
다만, 방문한 날이 조금 더운 날이라 그런지 루프탑을 이용하는 사람이 다행스럽게도(?) 없었다. 덕분에 더위를 잠시 참아가며 루프탑을 만끽해볼 수 있었다.
루프탑 구경중 진동벨이 울려 급히 내려가서 주문한 음료를 찾으러 가본다. 우리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자몽티, 상하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의 모습. 확실히 좋은 아이스크림이라 그런지 맛도 있고 아이들도 잘 먹는다. 다른 메뉴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맛 그대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나서는 이 곳 의 장점인 몽돌해변가로 내려가본다.
내려가는 길도 이쁘게 꾸며져 있었는데 정말 신기했던 건 내려가는 길 왼쪽 밭이 "수박 밭"이었다는 것. 덕분에 아이들에게 실제로 자라고 있는 수박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몽돌해변 보도에도 많은 벤치가 준비되어있다. 더운 날씨만 아니라면 바깥 벤치에 앉아 자연을 벗 삼아 맛난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카페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
카페 1층 아래쪽에는 햇볕을 가려주는 테이블과 벤치도 준비되어 있다. 그늘을 가려주어서 좋긴 하지만 실내보다는 깨끗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
아이들과 몽돌해변으로 내려와 즐겨본 산책.
차를 타고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곳이었지만 그 노력에 걸맞게 카페의 시설이나 분위기, 주변 경치, 산책로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참고로 몽돌해변 바다 멀리 거제와 부산을 이어주는 거가대교를 바라볼 수 있었고 지금은 찾는 이들이 많은 관계로 경치 좋은 창가 자리를 사수하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꼭 창가 자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카페를 경험하실 수 있을 듯.
- 상호 : 카페 스테이지
- 전화번호 : 055-637-0211
-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율천두모로 98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 제로페이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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