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동 조마루감자탕

조마루감자탕

거제 고현동 조마루감자탕

설연휴가 시작되는 날.

 

가족들과함께 아침일찍부터 산책을 나와 고현시장과 고현일대를 둘러보다 아침식사로 생각해낸 것이 '감자탕'.

 

식당에서 감자탕을 먹은지도 꾀 오래되어 기억도 안날 정도.

 

거제 고현동에는 감자탕을 판매하는 식당이 몰려있는 곳이 있다. 

 

청기와, 맛나감자탕, 남다른감자탕, 조마루감자탕.

 

하지만 연휴이기도 하고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방문하는 식당마다 모두 문을 닫았는데 감자탕을 먹고싶어하던 아이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정말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들른 조마루감자탕은 다행히도 영업중이었다.

 

고현 조마루감자탕

조마루감자탕도 이 자리에 터를 잡은지도 상당히 오래 되었다. 

 

연애시절부터 이 곳을 방문했었으니 못해도 14년이 넘는 시간이다.

 

우리가 방문했을때에는 영업하는 감자탕 식당이 이 곳만 있어서 인지 제법 많은 손님들이 식사중이었고 거리두기테이블을 별도로 운영중이라 다른 손님들과의 거리두기는 만족스러웠다.

 

조마루감자탕

아침부터 조금 헤비하긴해도 감자탕 중간 사이즈를 주문.

 

오랜만에보는 감자탕의 모습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감자탕이 맛있게 익을동안 아이들은 트램폴린이 설치된 놀이방에서 신나게 놀수 있는 것도 이 식당의 장점.

 

밑반찬은 심플하다. 

 

조금 특별한 것이 있다면 분홍빛깔 고운 동치미가 제공된다는 것.

 

밑반찬들

방문한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지금은 감자탕 속에 들어가는 수제비는 빠진듯?

 

어쨌든 음식은 맛있다. 

 

감자탕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허겁지겁 먹기 바쁘다.

 

자동차없이 걸어서 산책을 나왔기에 음주운전 걱정없이 아침부터 소주를 즐길 수 있었다.

 

이게 얼마만의 아침소주인가 :)

 

감자탕에 술이 빠질 수 없지. 딱 한병 클리어.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본 고현 조마루감자탕.

 

너무도 친절했던 사장님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이 좋다.

 

식당 이용을 마치고 거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려는데 손님이 눈치보지 않게 먼저 현금영수증 해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 센스도 훌륭했다.

 

덕분에 다음에 감자탕이 먹고싶어질때 다시한번 방문해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이 포스티은 업체로부터의 대가 없는 내돈내산포스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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