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수월 왕새우랑 산오징어 겨울 제철 산오징어회 배달
- 식당정보
- 2021. 1. 9.
거제 수월 왕새우랑 산오징어 겨울 제철 산오징어회 배달
어디로든 차를 몰아도 바다를 만나볼 수 있는 거제도에 살고 있지만 나는 회를 즐기지 않는다.
체질에 맞지 않아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겨울철이되면 다른 생선회는 생각나지 않고 오징어회가 가끔씩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
코로나시대에 집콕만하다 안지기님도 나도 좋아하는 오징어회를 오랜만에 주문해 보았다.
상호는 거제도 양정동(수월)에 위치한 '왕새우랑 산오징어'
업체로부터 지원없는 내돈내산으로 배달시켜먹은 포스팅이니 참고해주기 바란다.
일단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산오징어회 소 사이즈'이다.
왕새우랑 산오징어 메뉴
- 산오징어회 : 소 35,000원, 중 45,000원, 대 55,000원
- 산오징어수육 : 소 35,000원, 중 45,000원
- 산오징어물회 : 15,000원
- 산오징어회덮밥 : 15,000원
- 오징어튀김 : 20,000원
- 왕새우튀김 : 20,000원
- 오징어두루치기 : 25,000원
- 섞어튀김(오징어+새우) 15,000원
- 신마약통찜 : 35,000원
- 갑오징어 : 35,000원
- 문어숙회 : 30,000원
- 낙삼두루치기 : 30,000원
- 오삼두루치기 : 30,000원
개인적으로는 이 식당이 상동에 위치해있을때에도 종종 주문해먹던 식당인데 주인이 바뀌었는지는 잘 모른다.
그냥 주문하던 곳이라 생각나서 계속 주문하는 정도.
안지기님과 산오징어회 30,000원 소자를 종종 주문해 먹곤 했는데 이제는 제일 작은 사이즈가 35,000원이다.
물가올라가는 모습 굉장히 무섭다.
성인남성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플라스틱 바구니에 한가득 오징어회가 올라가 있다.
그 외에 김치전, 상추, 깻잎, 마늘, 초장, 와사비, 채소들이 기본적으로 제공이 된다.
둘이 이야기나누며 먹기에 알맞은 사이즈라 생각된다.
맛있어 보이는 오징어회의 모습.
산오징어회 위로는 쪽파도 고슬고슬 올려져있다.
예전부터 김치전이 기본으로 제공되었었는데 이 김치전. 의외로 너무 맛있다.
반찬으로서 술안주로서 제 기능을 한다.(2개 주면 더 좋겠다.)
오징어회의 양에 비해서 양이 조금은 부족한 상추와 깻잎.
그러고보니 추가로 더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기 때문에 더 주는지는 모른다.
다음번 주문할때 까먹지 않으면 요청해 봐야겠다.
함께 제공되는 야채들은 오징어회를 먹을때 초장이나 콩고물와 함께 비벼먹으면 굉장히 맛있다.
취향에 따라 소스는 찍어먹으면 되지만 초장과 콩고물조합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일회용 포장의 뚜껑을 뜯어서 개인 앞접시로 사용하면 편하다.
오징어회를 먹는데 정말 소주는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
평소에도 술을 잘 안먹으려는 주의지만 오징어회를 먹을때는 예외다.
안지기님은 우연히 편의점에서 구입했던 저렴이 와인과 함께 오징어회를 즐겼다.
근데...저 와인 3개에 9,900원에 판매하던 것인데...진짜 맛없더라 :(
빛깔좋은 오징어회의 모습.
살아있는 오징어를 바로 손질하기 때문에 오징어의 상태가 좋다.
이렇게 초장만 찍어먹어도 찐득하고 새콤하니 맛나다.
이렇게 야채와 함께 비벼서,
쌈을 싸먹어도 꿀맛.
야채와 초장, 콩가루의 조합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개인그릇에 온갖재료를 덜어서 함께 싸먹어 보기 바란다.
개인마다 취향차이가 있겠지만 마른 오징어를 먹을때나 오징어회를 먹을때나 다리보다는 몸통을 좋아하는 편.
씹는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오징어다리가 더 어울릴 것이다.
예전보다 오징어회의 양이 작아졌는지 오징어회가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는게 슬프다.
그렇다고 사이즈를 중간사이즈로 주문해버리면 두 명이서 먹기에 양도 어중간하고 돈도 많이드니 밥으로 시켜먹는 것 보다는 식사 후 안주용으로 주문해 먹는것이 더 좋아보인다.
왕새우랑산오징어가 거제 수월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월 근거리는 배달비가 무료이지만 고현, 장평, 사곡, 상동, 아이파크1,2차 등은 별도의 추가비가 필요하다.
나의 경우 오징어회도 맛있게 먹었고 배달비도 없는 지역이라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조금 안타까웠던 것은 식당에서 먹을때에는 카드결제가 가능하지만 배달로 이용할 경우에는 현금결제나 계좌이체를 해야한다는 점이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내가 주문할 당시에는 그랬다.
그래도 요즘처럼 치킨하나를 주문해도 배달비를 받는 세상에 배달비없이 현금결제정도면 나는 괜찮다고 보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어쨌든 오랜만에 겨울철 제철 오징어회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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