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 동네 빵집 카페 꼼마제빵소

거제 고현 동네 베이커리 카페 꼼마제빵소

거제 고현동 주택가 위치한 아늑한 느낌의 동네빵집 '꼼마제빵소'. 안지기님이 소문으로 이미 알고 있던 이곳을 기회가 되어 방문해 본다. 내 돈 주고 이용해 본 내돈내산 포스팅.

 

곰마제빵소
거제 꼼마제빵소

특이한 이름의 꼼마제빵소는 이전의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베이커리 카페이다.

 

도로변에 인접해 있지만 간판이 눈에 크게 띄지 않아 자칫 지나치기 쉽다.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어 주변의 도로변 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매장의 옥상은 루프탑으로 만들어 두었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문이 잠겨 들어갈 수는 없었다.

 

꼼마제빵소 외관

꼼마제빵소의 외관은 이전의 주택의 모습을 어느정도 간직한 채 지금의 감성이 한 모금 더해진 느낌이다.

 

외부 곳곳에 구경할만한 것들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원래 강아지가 있었는지 멍멍이 집이 있었지만 멍멍이의 모습은 끝내 볼 수 없었다. :(

 

꼼마, 제빵소 메뉴판

외부에도 메뉴판이 마련되어 있어 메뉴 결정을 하기에 용이하다.

커피 음료
에스프레소 3.5 고창 복분자 에이드 6.5 녹차라떼 5.0
아포가토 5.8 죠리퐁 쉐이크 6.0 차이라떼 5.2
아메리카노 3.8 뱅쇼(계절메뉴) 6.0 허브티 걸그레이 4.0
카페라떼 4.5 아이스초코, 핫초코 6.0 허브티 캐모마일 4.0
카푸치노 4.8 우유 1.0 허브티 페퍼민트 4.0
카페모카 5.0 분다버그_라임레몬비터 5.0 아이스티 복숭아 4.0
바닐라라떼 5.0 골든메달(사과주스) 4.0 거제 유자차 4.0
카라멜 마끼아또 5.0 코카콜라 2.5 제주 청귤차 4.0
코코넛 커피 5.5 스프라이트 2.5 자몽차 4.0

 

꼼마,제빵소 실내

꼼마 제빵소 문을 열고 들어가면 향기로운 빵향기가 가득하다. 빵은 주방에서 직접 만들고 있었다.

꼼마 제빵소 실내

내부 인테리어는 굉장히 앤티크 한 데다 '어두웠다.'

 

카메라로 촬영을 할때에도 노출을 많이 올려서 촬영한 사진들이 많다.

 

시멘트벽을 부수고 별도의 방으로 드나들기 위한 문이 되었다.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 가구들

나에게는 멋스럽게 보이지 않앗던 오래된 가구들의 모습.

 

추억의게임기와 브라운관 tv

시멘트벽 속의 룸에는 엔티크한 소품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카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게 된다.

꼼마 제빵소

꼼마 제빵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창가 자리.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내림이 너무도 따스해 보인다. 오픈시간에 맞추어 방문해서인지 경쟁 없이 편안하게 착석할 수 있었다.

 

창문을 열어 밖을 보고 싶었지만 잠금장치로 잠겨 있어 열어보지는 못했다. 사실 이곳의 카페 위치는 골목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멋진 뷰를 느끼기는 어렵다.

 

나는 분명 아메리카노가 먹고 싶다고 했지만 안지기님께서 자기가 먹고 싶은 것들로 다 구입해 버렸다.

 

카푸치노 1잔, 바닐라라떼 1잔, 기타 먹고 싶었던 빵들.

 

햇살이 내려오는 창가에 앉으니 빵도 커피도 맛있어 보인다.

 

꼼마제빵소 카푸치노

카푸치노에는 시나몬을 뿌려주셨는데 씁쓸 달달한게 마시기 좋았다.

 

가끔씩 아메리카노 말고 다른 커피를 마셔보는 것도 좋군.

 

꼼마 제빵소 바닐라라떼

처음엔 하트모양이 아니었는데 한 모금 마시고 나니 하트 비슷한 모양이 되어버린 바닐라라테.

 

달다.

 

그리고 이곳에서 먹은 빵 중에서 가장 맛이 있었던 양파가 들어간 빵. 정확한 이름도 생각나지 않는다.

 

원래는 커다란 빵이었는데 구입하면 주방에서 네 등분으로 잘라 주신다.

 

우리가 구입한 빵과 어울리지 않는 꼼마제빵소 블루베리잼. 잼 자체는 맛이 있으나 우리가 구입한 빵과의 궁합은 그리 좋은지 모르겠다.

 

꼼마 제빵소 단팥빵

비닐포장이 터질 것처럼 들어있었던 꼼마 제빵소의 단팥빵을 반으로 갈라보니 팥 그대로의 모습을 한 앙고가 가득 들어있다. 팥이 통으로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빵을 씹는 식감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었다. 나의 경우는 저렇게 통팥으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팥을 곱게 빻아서 부드럽게 먹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살짝 아쉬움이 있긴 했다. 

 

하지만 빵 자체가 맛이 없고 별로라는 이야기는 아니니 참고하자.

 

빵의 이름은 모르겠으나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딱딱했다. 

 

마치 과자를 먹는 듯한 느낌.

 

이 빵도 이름은 모르지만 햄과 치즈가 들어간 빵이었는데 반으로 베어 물고 다시 반으로 먹으면 그 속에 햄과 녹은 치즈가 들어있는데 살짝 느끼하지만 맛이 있었다.

 

거제 베이커리 카페 꼼마 제빵소는 동네 어느 곳에나 있을 법한 빵집에 감성을 팍팍 더해준 곳이다. 

 

직접 주방에서 신선한 빵을 만들고 있고, 많이도 어두운 실내이지만 그래서 더 운치 있는 내부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우리처럼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는 창가자리에 앉게 된다면 보다 정감 있는 꼼마를 느낄 수도.

 

마치 골목식당과도 같은 지리적 위치이기 때문에 멋진 경치를 바랄 수는 없지만 아늑하고 향긋한 빵냄새를 느끼며 도시 속 여유를 찾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 상호 : 꼼마제빵소
  • 전화번호 : 055-636-4997
  • 주소 :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 15길 30 1동 1층
  •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8시 30분
  •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변동가능)
  • 제로페이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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