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중곡동 브런치카페 유어마인

거제 중곡동 브런치카페 유어마인

아이들 학교보내고 안지기님과 가지는 잠시 여유로운시간.

 

집에서 멀지않은 유어마인이라는 카페를 방문해본다.

 

협찬없는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

 

카페의 외부는 이런 모습. 하얀색 페인트에 영어로 적힌 유어마인과 빨간 현관문이 꾀나 인상적이었는데 너무 아쉽게도 하얀색 페인트가 많이도 바래어있었던데다 개념없게 카페 들어가는 입구 앞에 주차한 자동차때문에 첫인상이 그리 낭만적이지는 못하다.

 

카페의 내부는 그리 넓지 않지만 깔끔하다.

 

밝은톤의 인테리어 덕분에 들어서자마자 포근한 느낌이 든다.

 

유어마인 메뉴판

안지기님이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샌드위치를 먹어보기 위함.

 

샌드위치 낱개 가격을보니 가격이 제법 비싼편이다. 

 

메뉴판을 보다보니 아래쪽에 '브런치'메뉴가 보인다. 

 

새우 오픈샌드위치가 10,000원. 여기에 3천원을 더하면 아메리카노를 포함해 13,000원.

 

사실 오픈샌드위치라는 것을 처음 보는지라 신기한 마음에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푸짐한 재료를 내 마음대로 올려 먹을 생각에 새우 오픈샌드위치를 주문해본다. 거기에 1000원으로 빵 2조각 추가.

 

자리를 잡고 카페 내부를 조금 더 확인해보자.

 

사실 매장이 크지 않아 그리 둘러볼 것도 없었다. 

 

자리를 잡고 앉았을때 이 카페에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이 몇가지 눈에 들어온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에는 사장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북과 쟁반, 박스 등이 정리되지 않은채놓여있었고 그 옆으로 무언가를 보관하는 냉장고로 보이는 곳 위에도 에어프라이어와 장보기용 가방이 카페 분위기와 맞지 않아 눈에 계속 거슬린다. 그래서 저런 모습이 보기 싫어 그냥 다른 의자로 옮겨 앉는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흐른뒤에 도착한 새우 오픈샌드위치.

 

굉장히 맛있고 비주얼 좋게 오픈형샌드위치가 차려졌는데...

 

내용물이 이게 다인가...?

 

큼직한 새우 6마리에 버섯과 어떤 나물, 소스가 다이다. 양이 너무도 작다.

 

새우는 분명 통통하고 크다.

 

이게....비싸고 좋은 재료라서 그럴까. 샌드위치 안에 들어갈 양이 상당히 작다.

 

내가 생각했던 샌드위치 속에 들어갈 계란, 토마토, 양상추, 햄, 치즈는 어디로 간거니.

 

1천원주고 추가로 주문한 빵 2조각.

 

커피와 음료는 평이하다.

 

비주얼은 훌륭했지만 후덜덜할 정도의 적은 양에 실망한채로 오픈샌드위치를 먹어보기로 한다.

 

유어마인 브런치

튼실한 새우 올라간거 보소...정말...비주얼은 좋구만. :(

 

맛....음....통통한 새우덕분인지 식감도 좋고 버섯의 향도 그리 나쁘지 않다. 

 

가격과 양으로인한 불만때문에 덜 맛있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처음으로 접해본 오픈샌드위치인데 솔직히 만들어 먹기 너무 귀찮다. 

 

정형화된 샌드위치가 그리워지는 순간.

 

새우가 컸기 때문에 나중에는 나이프를 이용해 새우를 조각내어 먹어보기도 한다.

 

그리고...안지기님이 지인을 주기위해 샌드위치를 포장주문해봤는데 솔직히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닭가슴살과 통새우 샌드위치의 모습!!!

 

닭가슴살 샌드위치가 6,500원 통새우 샌드위치가 6,800원이다.

 

저 가격에 저 사이즈에 저 비주얼이라면 오픈샌드위치 따위는 주문하지 않았다.

 

미리 검색이라도 해보고 올걸....

 

비싼 돈들여 오픈샌드위치를 주문한 내 잘못인 걸까. 포장한 샌드위치가 왜 그리도 맛있게 보이던지.

 

이런 브런치 메뉴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나의 문제일 수 있으나 이 곳에서 다시는 오픈형 샌드위치를 주문할 일은 없다. 차라리 일반 샌드위치를 시키고만다.

 

내돈 주고 카페를 이용하면서 살짝 빈정상한 짧은 솔직후기 포스팅.

 

유어마인 카페

• 상호 : 유어마인 (You're mine)
• 전화번호 : 0507-1347-2659
•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중곡1로 90 유어마인
• 영업시간 : 10:30~19:00
• 라스트오더 : 18:30
•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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