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재낚시 '거제 초록놀이터'
- 거제여행지
- 2019. 9. 7.
"일체 지원없이 우리돈으로 다녀온
주관적인 솔직후기 입니다."
초록놀이터에 가재낚시하러가자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또' 방문해 보았습니다.
방문전 오픈했는지 매장으로 전화를 해보니 오픈은 했고 지난 주에 가재가 1,000마리나 들어 왔다고 하는군요!
이미 지난 포스팅이있기에 초록놀이터의 자세한 이용방법과 후기는 아래의 포스팅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indy-geoje.tistory.com/10
입구에는 이쁜 화분들이 새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난방문때에는 비어있던 수족관속에는 멋지고 늠름한 모습의 빨간가재가 자리잡았군요.
오른편 수족관은 아기 가재가 보입니다.
너무 귀엽네요 ^^
아이들이 가재가 멋있다면서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물이 아주 맑았습니다.
덕분에 물속에 가재들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었네요.
다만 여전히 새로들어온 가재들도 아주 작은 사이즈 입니다.
옛날의 커다란 가재가 아직도 그리워요ㅠ _ㅠ
와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었습니다.
잡은 가재를 보관하던 그물망이 사라지고 동그란 플라스틱 그릇으로 대체 되었습니다. 처음보는 모습이라 조금 당황스러 웠습니다. 그물안에 가재를 넣어두다 보니 넣거나 빼낼때 그물과 가재가 손상되기도 했었다는 군요. 플라스틱 통 밑바닥에는 여러 구멍이 뚫려있어 들어올리면 물이 빠지고 가재만 남게 됩니다.
이제는 혼자서도 잘 하는 9살 아들입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아빠아빠~!"를 외치더니 잡아버리네요.
이렇게 통안에 넣어 줍니다. 역시 사이즈가 너무 작아요 ㅠ_ㅠ
정말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가재들이 잡히고 있습니다.
가재가 사이즈가 작아진 대신 예전보다 확실히 가재를 잡기가 수월해 졌습니다.
물속을 들여다보면서 하는 낚시이기 때문에 미끼 닭똥집을 집게로 잡고있거나 입에 넣고있는 가재를 천천히 들어올리다가 뜰채로 조심히 건져올리시면 됩니다!
6살둘째는 혼자서 뜰채로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올챙이를 잡았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진짜 올챙이가 있었습니다;;; 조금있다가는 우렁이도 잡았어요^^;;;
1시간동안 열심히 잡은 가재들입니다. 총 45마리를 잡았네요.
참고로 와이프님은 68마리를 잡으셨다는....
둘이 합쳐서 113마리를 잡았습니다.
가끔씩 한번에 2마리씩 잡기도하고 운이 좋을땐 3마리씩 잡기도 했었으니 오늘은 많이 잡은편입니다!!
잡은 가재들은 빨간색 통안에서 몇마리인지 사장님이 새어 주십니다.
오늘도 역시 새우라면과 새우버터구이로 초록놀이터 체험을 마무리합니다.
라면과 버터구이가 역시 최고라면서 엄청나게 좋아해 주는군요 ^^
아이들의 성화에 다시 방문한 거였지만 저역시도 재미있게 가재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초록놀이터가 처음에는 새우낚시로 시작했었는데 이제는 새우를 볼 수 없어서 참 아쉽네요. 그래도 여전히 아이들과 오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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