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의 첫 '플로깅' 장승포 수변공원

플로깅

플로깅(출처-네이버 지식백과 )

  •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스쿼트 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 데서 새겨난 플로깅은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요즘 sns등을 통해서 확산되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위한 운동법의 하나입니다.

산, 들, 해변, 마을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쓰레기를 담을 봉투만 있다면 환경지키기를 실천할 수 있어 운동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큰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이런 좋은 의미의 행사가 거제시 장승포에서 열렸습니다.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2019 경남플로깅대회 입니다.

 

 

행사장 입구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차량통제 중 입니다.

 

임시주차장

장승포여객선터미널 공용주차장쪽으로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019경남플로깅대회
장승포수변공원

플로깅대회가 있기 전날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전야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테이블과 행사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가자 등록

미리 사전 등록을 해놓았기 때문에 이름을 찾아 사인을 해주시면 됩니다.

 

참여 상품

경남플로깅대회 참여 기념품으로 에코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코백안에는 플로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고 담을 종량제봉투와 면장갑이 들어있습니다. 연두색의 천은 플로깅행사 참여를 확인하기위한 식별표 입니다. 손목 혹은 목에 두르면 됩니다. 

여느 행사와는 다르게 운동을 하는 행사임에도 '생수지급은 없습니다.' 행사의 취지가 환경을 지키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물병이나 텀블러를 준비해 주세요.

 

장승포항의 경치는 덤으로 얻어 갑니다
2019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무대 모습

 

준비체조

9시50분 정도가 되니 참가자를 무대 앞으로 모이게해서 행사에대한 간략한 설명과 체조를 실시합니다. 어린이 동요에 맞추어 체조를 해서 본의 아니게 사람들이 즐겁게 체조에 임했습니다.

 

10시가 되면 출발점으로 이동을 합니다.

 

출발점입니다. 이곳을 통과해 3킬로 가량을 플로깅하게 됩니다.
다들 손에 쓰레기봉투가 들려 있습니다.

플로깅이 시작됨과 동시에 여러 사람들이 달려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도로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눈에 보이는 쓰레기란 쓰레기는 모두 봉투에 넣어버립니다.

 

앞에서 쓰레기를 너무 많이 주워가니 뒤에서는 주울게 많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플로깅중인 참여자들
바다 경치는 덤 ^^
이곳이 반환 점 입니다. 이곳을 돌아 왔던 길로 되돌아 갑니다. 경품추첨을 위한 경품권도 받아야 합니다.
저는 25번을 받았습니다

돌아가는 길도 멋있습니다. 와이프 손잡고 앞뒤로 흔들며 바다바람 맞아가며 플로깅을 이어 갑니다. 좋은 날씨에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테트라포트에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직접 들어가서 열심히 환경정화에 나선 우리 와이프님
소녀상

돌아오는 코스에는 소녀상을 만날 수도 있었습니다. 2014년에 건립된 것인데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플로깅대회에 감사 합니다.

 

마지막 코스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발걸음이 가벼워 지네요.

쓰레기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가지고 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쓰레기를 내려놓고 모든 참여자들이 기대했던 경품추첨이 이어집니다.

 

에어팟2대에 거제사랑상품권이 경품이었지만 우리 부부는 하나도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ㅠ _ㅠ

그래도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지키는 뜻깊은 행사에 와이프님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가까운곳에서 주최되는 이런 행사에 한번쯤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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