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거제 명사해수욕장 근황(feat.소라개 산책,해변동영상)
- 해수욕장
- 2019. 6. 19.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거제 시내에서 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해수욕장도 구조라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모래사장으로 된 해수욕장이며 수심이 아주 얕고 수온도 적당, 간조 때가 되면 물이 빠지고 바다가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조개를 캐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모래사장 뒤쪽으로는 명사해수욕장 캠핑장이 자리 잡고 있어 주말마다 캠퍼들로 붐비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와보니 명사해수욕장에도 해수욕장을 알리는 이름 조형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색깔이 매우 선명하고 고왔습니다. 명사의 "ㅁ" 에는 저렇게 앉을 수 도 있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조형은 거제시에서 참 잘해놓은 것 같습니다.
수상데크도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았답니다. 점점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명사해수욕장입니다. 모래도 아주 고와서 아이들이 모래 놀이하기에도 딱 좋답니다. 햇살에 비치는 모래들이 하얗게 이쁩니다. 파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하얀 백사장, 초여름날의 감성을 깨워 주는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이 개장 전이 기도하지만 보통은 학동 몽돌해수욕장이나 구조라해수욕장에 비해서 많이 한산한 편입니다. 되려 그렇기 때문에 이 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미 몇몇 분들께서는 물이 빠진 백사장으로 나가 조개를 캐고 있었습니다.
명사해수욕장의 조금은 불편한 부분이 있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해초"가 많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때마다 초록 해초들을 항상 만나왔기에 살짝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수욕장을 개장하게 되면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해초 정화활동도 하고 있답니다.
큰 사발면 크기의 투명 플라스틱에서 살고 있는 저희 집 소라개입니다. 첫째가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받아온 아인데 맨날 자기 집 안에만 들어가 있고 잘 나오지 않아 산책이라도 시켜줄 겸 대리고 나왔답니다. 확실히! 바다에 풀어놓으니 훨~~ 활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자연 속이 그리웠던 거군요.
명사해수욕장에도 제트스키 같은 레포츠 기구가 있었습니다. 여름의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명사해수욕장의 주차장은 이렇게 되어있답니다. 도로가에 주차라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꽤 많은 자동차가 주차 가능합니다. 이 전용 주차장이 아니더라도 군데군데 주차 가능한 곳은 보였습니다. 주변의 해수욕장에 비해서는 인프라가 조금은 부족한 편입니다.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없으며, 민박과 펜션, 맛집 등 다른 곳에 비해서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딱히 이곳에서 식당을 이용해 본적은 없는터라 명사해수욕장 맛집에 대해 선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차로 5분 거리 이내에 저구항이 위치해있습니다. 바로 옆이랍니다. 최근 방문 일정 중이시라면 저구마을 저구항에서 열리는 2019년 제2회 거제 남부면 수국 축제도 함께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명사해수욕장 동영상을 첨부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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