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거제 와현해수욕장(와현모래숲해변)

와현해수욕장

이제는 와현 모래숲해변으로 불리는 와현해수욕장이다.

 

이 해수욕장은 2003년 거제에 불어닥친 태풍 매미의 피해를 가장 크게 받은 곳 중 한 곳이다. 태풍 매미 당시 마을 절반 가량이 폐허로 변했다. 피서객들로 넘쳐나던 이 해변은 온갖 쓰레기들로 넘쳐났다. 태풍 피해로 인해 비좁은 컨테이너 박스에 거주하기도 하고 친인척 집으로 옮겨 가는 분도 계셨다. 마을 주민들의 눈에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거제시와 삼성과 대우조선 미디어등의 힘으로 지금 이곳은 정말 힘들게 다시 일어섰다. 해변 가까이에있던 가구들은 50~120m 안쪽으로 떨어진 마을 뒤편으로 옮기기도 했으며, 공원과 주차장, 해수욕장 시설도 확충했다. 2년여간의 복구공사 끝에 2005년 재개장하면서 와현해수욕장에서 "와현모래숲해변"으로 명칭도 바꿨다. 덕분인지 인제는 여름 한 시즌 만을 위한 피서지가 아닌 4계절 관광지가 되었다. 되려 시설면에서는 이전보다 월등히 좋아졌기에 피서객 입장에서는 아주 감사할 따름이다.

와현해변

와현 모래숲해변의 모습입니다. 개장전의 모습이지만 이미 여러 가족들이 이곳을 찾아 주었습니다. 파도도 잔잔하고 수심도 깊지 않았습니다.

와현해변 2

해변 우측 위로는 라마다호텔이 보입니다. 유람선 선착장도 보입니다.

 

 

와현해변3

해변 정리가 완전히 이루어진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 개장되기 전에 모래 위의 돌멩이나 잡다한 것들은 정리가 될 듯합니다.

 

 

종합상황실

종합상황실의 모습입니다.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신경 써서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와현해변 정면
와현해변4

 

와현해수욕장의 바다 전망입니다. 이 곳 또한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많은 편입니다.

 

와현해변 광장
와현해변 조형물

복구공사 때 새로 설치한 조형물입니다. 서핑을 하는 사람의 형상 같습니다.

 

바람의 핫도그

이제는 거제의 명물이 되어버린 바람의 핫도그 와현 점도 지난 5월에 오픈을 했습니다.

와현해수욕장 화장실
와현해수욕장 해달상

해달상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예로부터 와현 마을 앞 외도, 해금강에 이르는 해상에는 해달이 많이 서식했다고 전해지고 있어, 와현 모래 숲 해변 특화 상징물로 해달 가족상을 세운다."

 

취사 및 텐트설치 금지
와현해수욕장 매미공원 비석

"매미공원 거제의 남단 일운 와현 바다에 접한 천혜의 모래톱을 따뜻한 품으로 살아온 평온한 마을 2003년 9월12일 가혹한 기상의 계절풍인 매미호의 태풍으로 쓸어간 자리 다시 동민의 일념과 행정의 도움으로 새롭게 휴식처로 단장하여 여기 매미 공원으로 이름했노라 2007년 6월 10일 주민일동"

공원

해변가 진입로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공원이 조성되어있습니다. 텐트설치 금지이지만 사람들이 설치를 해놓은 모습입니다.

 

와현해수욕장 주차장

와현해수욕장의 주차장은 이렇게 해변가 둘레로 라인이 그어져 있답니다.


복구공사 이후 꾸준히 새로운 매장도 들어서면서 이제는 커다란 프랜차이즈의 카페들이나 식당들도 즐비해 있습니다. 이용 편의 측면에서는 아주 좋은 해수욕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해변 옆의 길을 따라 들어가시면 거제도의 유명한 명소 "거제공곶이"가 인접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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