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정글돔 주말방문후기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방문후기 입니다."

 

거제 정글돔

2020년 1월 18일 토요일

 

경남 거제시 거제면에 떠오르는 핫플 '거제정글돔'을 다녀왔습니다.

 

오픈 첫 주말 방문이라 아침일찍 준비해 오픈시간에 거의 맞추어 도착했답니다.

 

거제식물원

 

거제정글돔 입장료

  • 어른 5,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 단체 20인이상 각 1,000원 할인
  • 거제시민 기본가격에서 각 1,000원 할인

 

주차장

 

기존에 논,밭이었던 공간을 커다란 주차장으로 변모시켜 놓았습니다. 주차장을 제법 넓게 만들었기 때문에 예전 썸꽃축제를 이용할때보다 자동차주차가 아주 편리 합니다.

 

 

매표소

 

거제 정글돔 매표소
거제 정글돔 수유실

새롭게 오픈하는 곳 답게 매표소도깔끔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같은 건물 오른편으로는 화장실과 수유실이 마련되어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했답니다. 참고로 정글돔 내부에는 화장실이 존재하지 않으니 이 곳에서 미리 용변을 보시고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거제정글돔 입장권

어른2명 8천원, 초등학생 2천원, 6세이하 무료이기 때문에 총 1만원에 거제정글돔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생태연못, 구름다리

 

매표소 바로 맞은편에는 생태연못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테이블과 벤치 뒤로 보이는 정글돔의 모습이 웅장합니다.

 

정글돔 가는길

거제정글돔 가는길이 양 옆으로 야자수 나무가 맞아줍니다. 무럭무럭자라면 훗날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만 같습니다.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이 곳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구름다리

입구를 들어가기 전 오른편 생태연못위로는 구름다리가 놓여져 있어 운치있게 지나다니기 좋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징검다리를 재미있어 하며 몇번이고 왔다갔다 했답니다. 연못의 물이 고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깨긋한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물속에 물고기가 없어 아이들이 조금 실망하기는 했답니다. 추후 분수대와 물고기가 생기면 좋겠다 생각해봅니다.

 

형체 사진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아들1호, 아들2호 형제사진도 남겨 봅니다.

 

정글돔 지도

정글돔 입구 바로 왼편으로는 거제정글돔의 간략한 지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규모가 그리 크지않고 길이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눈여겨 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거제 정글돔 입구

드디어 입구입니다. 초록과 노랑 그라데이션의 거제정글돔 글자가 정글을 연상시킵니다. 안내요원에게 티켓을 제시하고 입장합니다.

 

정글돔내부

 

입장하자마자 핸드폰, 카메라 할것없이 렌즈에 하얗게 김서림이 생깁니다. 정글돔 내부는 식물들 관리를 위해서인지 아주 아주 습했습니다. 덕분에 옷으로 렌즈를 닦아가며 사진을 찍어야 했답니다. 저희만 그랬던 것이 아니라 입장하는 사람들마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렌즈를 닦느라 바빴답니다 ^^

 

거제정글돔

저의 생각보다 정글돔내부는 좁아보이는 듯 하면서도 아주 넓은데다 정말 정글의 모습을 잘 표현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천정은 무지막지하게 높고 주변으로는 엄청나게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중이었습니다. 

 

동그란 정글돔내부는 위의 사진처럼 계단을 이용해 내려왔다 올라갔다를 반복합니다. 그래서 한정된 공간안에서도 제법 모험하듯이 지나다닐 수 있었습니다.

 

선인장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줄은 알지만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 속에서 보아오던 정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석부작정원
새둥지 포토존

새둥지 포토존입니다. 이곳을 촬영하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 중이었답니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또 언제 한번 보나 싶어 줄서서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이른 아침에도 사람들이 많은데 점심시간 이후로는 밀려드는 사람들 덕분에 제법 많이 기다려야할 것 같습니다.

 

빛의정원

빛의정원입니다. 천정의 LED가 색을 바꾸어가며 불이 들어 옵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아이들이 잠시 탄성을 짖기도 했답니다.

 

포토존

곳곳에 전망대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포토존에서 대기중인 사람들이 많아서 느긋하게 사진촬영은 힘들어 보입니다.

 

마치 쥬라기공원에서 익룡이 서식하던 곳만 같습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다리주위로도 식물들의 배치해두어 숲속에 있는 것만 같습니다.

 

지나다니다보면 한쪽 바위같은 벽면으로 움직이는 동물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도 있었습니다.

 

정글전망대

저 멀리 정글전망대가 보입니다. 나뭇잎 위로 보이는 전망대의 모습이 진짜 정글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군요.

 

전망대 입구에는 포스트잇에 소원이나 하고픈 이야기를 적어 매달아 놓을 수 있습니다. 따료 요금을 내는것은 아니니 기념으로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정글전망대에서 바라본 정글돔의 모습. 

인위적으로 만들었다기에는 정말 정교하게 잘 조성해 놓은 것 같습니다.

 

전망대 위에는 이렇게 액자모양의 포토존이 있답니다.

어릴때 종종 방문했던 부곡하와잉의 식물원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다양한 식물들이 방문객을 맞이해 줍니다.

 

석부작정원

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다양한 식물과 꽃들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폭포포토존

폭포포토존은 인기가 너무 많아 대기줄이 너무 길었답니다. 저희는 기다리지 않고 이렇게 다른분의 사진을 한장 남기고는 옆으로 지나갔답니다.

 

정글돔 출구 앞에는 커다란 꽃화분이 넘어져 깨지면서 작은 꽃들이 피어나는 예슬작품? 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이쁘고 보기 좋았답니다.

 

정글돔내부를 돌아보는데는 그렇게 큰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포토존에서 길게 대기만 하지 않는다면 30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나름 이른 아침에 방문했지만 정글돔 실내에는 제법 많은 인파로 인해 편안하게 구경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낮시간이나 오후시간에 방문한다면 정글돔실내 통로가 넓지 않기에 상당히 복잡할 것으로 사료 됩니다.

 

석부작

정글돔을 나오면 석부작을 구경할수도 있고 간단한 매점겸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잔디밭

한족에는 넓은 잔디밭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정글돔 외부
정글돔 외부 공원

우리가 정글돔 구경을 마치고 나왔을때에는 매표소에 티켓팅하는 인파로 상당히 붐비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니 일찍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1만원에 우리 4가족 거제정글돔 구경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볼게 없다면서 이런곳에 뭐하러 오냐하는 분들의 목소리도 들렸지만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물론 자주 올 곳은 못됩니다 ^^) 거제시민 할인을 받아 어른 입장권 4천원에 이정도 퀄리티의 인공 정글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은 꾀나 큰매리트라 생각합니다.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식물들과 꽃들, 마치 정글속에 들어온것만 같은 착각을 느끼게 만들수 있는 거제식물원 거제정글돔. 상상이 아닌 현실로 정글을 만들어내는 작업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저라면 거제를 찾는 지인분들에게 한번 다녀오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단, 오픈발인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방문객이 넘쳐날때가 아닌 방문객이 조금 잠잠해졌을때나 이른 아침 방문을 추천 합니다.

 

이상 거제정글돔 주말 방문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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