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외포멸치 카페 김영삼 전 대통령생가로 유명한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에 마을과 어울리지 않게 세련되고 멋진 전체 벽이 유리로 만들어진 카페가 문을 열었었다. 사람들의 입소문을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방문하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린 듯하다. 많고 많은 거제도의 오션뷰 카페 중에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감성있는 시골 어촌마을의 풍경을 창과 함께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업체로부터의 지원없는 내 돈 주고 이용해본 후기. 카페 이름이라고 하기에는 어울리지않는 네이밍과는 다르게 카페의 외관은 상당히 세련되었다. 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차와 커피는 물론 이곳의 특산품인 멸치도 함께 구입이 가능한 것이 외포 멸치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오해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멸..
거제 옥포 오리고기 맛집 오미자 가든 내돈 옥포 시내에서 덕포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산 중턱 옥포 자동차학원 들어가는 길에 오미자 가든이라는 식당이 있다. 이런 깊숙한 곳에 있는 식당을 어찌 알아내었는지 안지기님이 신기할 정도였는데 점심특선으로 맛본 오쌈 정식이 마음에 들어 포스팅으로 남겨본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의 지원 없는 내돈내산 포스팅이다. 식당 바로 앞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사장님이 직접 키우는 것으로 보이는 관리가 잘 된 다양한 분재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픈 시간에 맞추어 방문했는데 이미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식당인 듯하다. 넓은 규모의 식당 실내 모습. 평범하지만 층고가 높아 쾌적하게 느껴졌고 별도의 룸도..
거제 옥포 현지인 맛집 대운분식 돈까스 30년을 넘게 거제도에 살고 있으면서 가장 맛있는 돈까스가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1초의 고민도 없이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 옥포동에 위치한 대운 분식 돈가스다. 어렸을 때부터 이용해보았느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다.' 옥포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것인데 이제야 방문한 것이 후회스러울 정도로 만족스러운 돈까스집이었다. 옥포동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인근에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에 식당이 위치해있다. 전용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며 식당 주변 도로변에 주차라인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주택 골목에 안전하게 주차해야 한다. 매장은 이런 모습. 코너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반 주택처럼 보이는 외관이 특징. 남들에게 방해받지..
거제 연초면 가성비 돼지국밥 맛집 신다연 연초면 삼거리 근처 식당 중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식당을 손꼽으라면 중국집을 포함하더라도 신다연 국밥집이 가장 많을 것이다. 짜장면이야 배달로 즐기면 되는 것이고 국밥은 배달보다는 직접 매장에서 뜨끈한 상태에 맛있는 김치와 함께 즐겨야 하는 요리이기 때문. 이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신다연 국밥집은 분명 기본 인상은 하는 국밥 맛집이다. 연초삼거리 어머니 집 근처에 있기 때문에 더 자주 가게 되는 부분도 분명 있겠지만 맛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재방문할 일이 있을까. 식당 앞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지금까지 이곳을 이용하면서 주차 스트레스받은 적은 없다. 벚꽃시즌이 지났음에도 신다연 국밥집의 실내에는 여전히 벚꽃이 피어있다. 겨울에도 벚꽃을 보고 싶다면 신..
거제 빵명장 후기 43년 경력의 빵명장이 직접 빵을 만든다는 거제빵명장. 고현 이편한세상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메인도로 바로 옆에 매장이 커다랗게 보이지만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편한세상 길을따라 U자로 주욱 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매장의 이름 따라 엄청난 빵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소문 따라 한번 방문해 보았다. 경남FC유소년축구교실과 함께 사용하고 있었는데 건물의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다. 이렇게 넓은 건물에 실내는 어떻게 꾸며 놓았을까 궁금한 마음이 컸다. 식당 입구에 설치되어있는 빵명장 베스트 5 플래카드. 어떤 빵을 골라야할지 모르겠다면 베스트 빵들만 골라도 충분할 듯. 건물 크기만큼이나 실내가 굉장히 세련되고 넓었는데 빵명장에서 1층 전체를 사용 중이었다. 테이블 간격이 넓..
거제 수월 감성카페 동네커피 도심 속에, 바다 풍경이 보이는 곳에, 산이 보이는 곳에 정말 많은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제는 커피 맛보다는 분위기나 경치를 느끼기 위해 카페를 자주 찾는 편인데 오늘은 자동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고 동네 가까운 곳에 자주 눈에 띄던 동네커피라는 곳을 방문해 본다. 아침형 아이들과 아침 산책을 마치고 서점에 들러 아이들 책을 구입하고서는 수월 농협 하나로마트 왼편에 위치한 동네커피를 방문해 보았다. 처음부터 이곳이 목표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서점에 산 책을 카페에서 읽고 싶다면서 가자 고한 것이 이유였다. 이 거리를 지나다닐 때마다 보긴 했었지만 방문하기는 처음. 화이트와 우드톤의 카페 전경이 매우 차분하고 감성스럽게 느껴졌다. 이른 시간의 방문이라 문을 안 열었으면 어..
거제 고현 라제비 맛집 장원분식 지난번에도 포스팅했던 곳이지만 누가 뭐라 해도 나에게는 맛집인 곳. 오랜만에 라제비가 생각나서 안지기님과 함께 점심해결을 위해 방문해 보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모습. 다만 가게 입구에 눈에 띄게 놓여있던 음식물 쓰레기통은 보기 안 좋긴 하다. 이곳은 요즘의 프랜차이즈처럼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의 식당은 아니지만 내가 더 젊었을 적을 생각나게 하는 마치 시장 안 식당을 연상시키는 곳이다. 예나 지금이나 나와 같은 사람이 많아서인지 식당 안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우리처럼 어린 자녀를 둔 손님이 있는가 하면 희끗희끗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까지 방문하는 세대가 다양했다. 점심시간 즈음의 방문이었는데 다행히 1 테이블이 남아있어 운 좋게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타이밍을..
거제 장평 점심특선 김치찌개 맛집 돼지꿈 거제시 장평동 삼성중공업 후문 앞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한다. 조선소에 사람들이 많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면 회사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밖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있는 김치찌개 맛집 돼지꿈을 소개해본다. 내 돈 주고 사 먹은 내 돈 내산 포스팅. 나에게는 이 곳 돼지꿈이 점심특선으로 즐기는 김치찌개의 맛 표준이 되는 식당이다. 오래전부터 이곳을 이용하다 보니 저절로 터득된 시스템인데 다른 지역에 가서 김치찌개를 사 먹을 때면 이곳보다 반찬이 많고 적고에 따라서, 제육볶음과 계란말이가 제공되냐 안 되냐 등에 따라서 그 식당이 괜찮은 식당인지 아닌 식당인지 판가름이 되곤 한다. 실제로 이곳의 푸짐한 반찬을 생각하다가 ..
거제 지세포 가볼 만한 곳 내꿈공간 방문기 지세포에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이 생기고 있는 듯하다. 청년들이 모여 미래의 삶을 그려나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내꿈공간'이라는 곳이 문을 열었다. 2021년 농촌 유휴시설 활용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농협창고를 리모델링. 총 10개의 창업점포와 공유 주방, 회의공간으로 조성한 청년사업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내꿈공간은 내일을 꿈꾸는 청년창업공간을 줄인 말로 지세포 일운농협 창고로 이용되던 곳을 리몰델링 해 청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라 볼 수 있다. 거제도의 특산물을 이용한 식당은 물론 평범하지 않고 색다른 음식과 즐길거리들로 채워져 있어 조선해양박물관이나 소노캄, 골목식당 촬영지 등을 방문한 분들이라면 지나는 길에 편하게..
거제 연초 오비 맛집 선농재 한우육회 + 간장새우 + 비빔밥을 한판에 선농재 한판 중곡동 오비교를 건너 오비로 향하는 언덕에 위치한 선농재. 예전에 이곳에서 프라마켓 행사가 진행될 때 한번 와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없던 한식당 선농재라는 곳이 생겨있었다. 안지기님은 나와의 점심 식사를 위해 이곳저곳 알아보더니 새롭게 생긴 이곳을 선택하게 된 것. 사실 점심 한끼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먹고 싶은 메뉴가 33,000원이라고 한다. 헉. 데이트도 좋지만 이렇게 비싼 점심을 먹을 필요가 있냐고 딴지를 주기도 했는데 어쩌나 안지기님이 자기 용돈으로 쏜다길래 ok를 외치고 오게 된다. 어쨌든 협찬 없는 와이프 돈으로 사 먹은 후기가 되겠다.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차공간도 여유롭다. 실내가 상당히 고급..
거제 신광사 겹벚꽃 유채꽃밭 피크닉 명소 가족들과의 봄소풍을 계획하면서 안지기님이 열심히 검색하시더니 오량리 신광사라는 곳에 커다란 겹벚꽃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거제시 사등면 오량리에 위치한 곳인데 거제도에 오랫동안 살면서도 거제대교를 이용하기 위해 큰 도로만 지나가 보았지 실제로 오량리를 방문해보는 것은 처음이다. 좁은 시골골목으로 조심히 차를 몰아 도착한 거제 신광사. 들어서는 길이 좁아서 운전이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신광사 사찰 인근에 들어서자 1 주차장과 2 주차장으로 제법 넓은 주차장이 나뉘어 있었고 일요일 오전 9시 정도의 방문이었기에 주차하기도 편했다. 역시 어디든 한적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아침일찍이 좋다.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내려오면서 맞이한 신광사의 모습. 사..
거제 충혼탑 왕 겹벚꽃 나들이 명소 어릴 적 내가 다니던 유치원의 단골 소풍 명소는 거제 충혼탑이었다. 내 어린 기억으로 정상에 서면 고현만 바다도 보이고 엄마와 함께 도시락도 나눠 먹고 보물도 찾고 가족과 함께 다정한 사진을 남긴 추억의 장소인데 지금은 이곳이 겹벚꽃 명소가 되었다. 나의 기억 속에서 30년 넘도록 사라져 있던 거제 충혼탑을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다. 거제 고현공설운동장 왼편에 위 사진과 같은 산책로가 있다. 처음에는 차를 가지고 올라가려 했지만 안내문에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되어있길래 아래에 주차를 해두고 천천히 걸어본다. 사실 안내문은 이렇지만 충혼탑 바로 아래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걷기 힘든 분들은 차를 끌고 올라가도록 하자. 위 사진은 내려갈 때의 사진이긴 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