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중곡동 맛집 엄마손 집밥전문점 윤식당
- 식당정보
- 2022. 6. 15.
거제 중곡동 맛집 엄마손 집밥전문점 윤식당
많고 많은 술집을 뒤로하고 거제 중곡동에서 밥집을 찾는 분들에게 괜찮은 식당을 소개한다. 이미 이전에도 포스팅 했었지만 이번에는 어른 2 아이2 가족 4명이서 저녁에는 처음으로 방문해보는 포스팅. 되려 점심보다 저녁에는 사람들이 작아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매장 정면의 모습. 작고 아담한 가게이며 별도의 주차공간은 없다.
이렇게 사람이 없는 모습이 어색하다. 점심에 들를때면 자리가 꽉 차 있고 밖에서 대기를 해야할 정도로 였는데 저녁장사는 원래 이런가? 싶은 기분.
메뉴판을 확인하는 순간 헉 소리가 날만큼 놀라게된다. 분명 마지막 방문때 가정식불고기를 1인분 8천원에 이용했었는데 이제는 2천원이 오른 1만원에 먹을 수 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원재료가격과 돼지고기 가격이 많이도 오른건 알고있었는데 직접 체감하니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이왕 방문한 김에 그대로 먹기로 결정하고 가정식불고기 2인분과 수제돈까스를 주문해본다. 아들1호가 생선튀김이 먹고 싶다고 주문하면 안되냐 했지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생선튀김이 있기 때문에 부족하면 더 시키기로 합의를 본다.
쌈채소와 마늘, 쌈장을 제외하면 현란하게 많은 반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메인요리가 있기 때문에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
살이 많은 생선튀김 2개가 기본 제공된다. 제공되는 생선은 그때그때 생선 수급에 바뀔 수 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기름에 오래 튀겼는지 엄청나게 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살을 발라주니 아이들도 엄청 좋아함.
1인 1개씩 제공되는 콩나물국. 특별한맛의 콩나물국은 아니지만 밥과 함께 하기 좋다.
일반 백미가 아닌 잡곡을 사용한다. 밥맛 좋음.
윤식당의 가정식불고기는 엄청나게 새빨간 색을 자랑한다. 양념이 많아서 밥과 함께 비벼먹어도 일품. 성인 2명이 먹기 좋은 양이고 우리처럼 어른 2 아이2 4명이 함께 하기에는 양이 작다. 특히나 겉보기와 달리 야채의 비중이 높아서 고기가 생각보다 많지않다.
수입산을 사용하지만 양념때문인지 내가 이용할때는 고기잡내가 난 적은 없다. 부드럽고 매콤해서 밥과 궁합이 굉장히 좋은편.
상추가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쌈싸먹으면 최고.
아들1호가 먹고 싶어해 주문한 수제돈까스. 이 식당을 이용하면서 돈까스 주문은 처음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도 많고 두께도 두꺼워서 먹을만하다. 그래도 가정식불고기가 더 맛있긴 하다. 이 집 돈까스 장점은 밥을 공기밥 그대로 준다는 점.
밥에 비빈 불고기는 그냥 먹어도 좋고 쌈과 곁들여도 만족스럽다.
나름 알차게 먹은 상태.
맛은 예전 그대로 이지만 가격이 많이 올라서 예전보다는 방문하기 부담스러운 식당이 되었다. 예전 가격보다 찌개를 포함한 대부분의 메뉴가 2천원 올랐으니 말 다했지. 그래서 예전처럼 가성비 좋은 맛집이라고 소개하기에는 어려워졌다. 그래도 실패없는 밥집을 찾는 분들에게는 중곡동 윤식당이 좋은 선택이다. 어중간한 식당들러 맛 없는 것보다야 좋을 수도.
이상 내 돈 주고 사먹은 내돈내산 포스팅.
- 상호 : 윤식당
- 전화번호 : 055-636-5858
- 주소 : 경남 거제시 중곡2로 4길 21
-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 매주 일요일 휴무
- 제로페이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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