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중곡동 맛집, 5천원으로 즐기는 한식부페/가성비 점심특선
- 나의맛집
- 2019. 9. 25.
"일체 지원없이 우리 돈으로 사먹은
주관적인 솔직후기 입니다."
거제시 중곡동 중곡초등학교 바로 뒷골목을 지나다 보게된 현수막 하나.
'점심 셀프정식 5,000원'
5천원이면 너무싼데....
처음 보는 식당입니다. 가끔 지나다니는 골목이지만 대체 언제 생긴 걸까요.
점심 뷔페말고도 요리메뉴도 판매중이군요. 거기다 거제사랑상품권 가맹점입니다.
일단 조금 의심 스럽긴 하지만 마침 거제사랑상품권도 있고 저렴한 가격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와이프님과 무작정 가게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먼저 이 곳에서 계산부터 해야 합니다.
결제는 선불입니다.
마치 구내식당같은 느낌입니다. 테이블도 제법 많고 사람들도 많이 찾아 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눈치안보고 혼자 식사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혼자 식사하시는 분들이 은근 많았습니다. 생각보다 회전률도 좋았습니다.
김치, 콩나물, 무채, 버섯무침, 멸치조림, 나물 두 종류.
제육볶음, 두루치기, 돼지불고기.
정답을 알 수 없지만 이 고기요리가 있어서 최고인것 같습니다.
한가득 조리되어있습니다.
뷔페이기 때문에 먹을만큼만 일단 퍼 왔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하지 않고 먹을 생각입니다.
...
맛있습니다 ㅠ _ㅠ
가끔씩 질긴 부위가 있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계속 퍼먹었습니다. 다른 거 없이 고기만으로도 본전은 찾을 것 같습니다.
고기 외에도 준비되어있는 반찬들과 국. 모두 먹을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기와 짭쪼름한 멸치가 가장 맛있었네요.
뷔페다 보니 저와 와이프 모두 두 접시씩 먹었습니다.
더 먹을려고 했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그러지는 못했어요.
5,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의 뷔페라면 생각날때마다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3,500~5500원 선인데 가성비도 편의점 도시락보다 훨씬 좋습니다.
저녁에는 국물닭도리와 국물두루치기가 주 메뉴인 것 같습니다.
도시락포장도 해줍니다. 오늘 먹어 본 바로는 도시락도 기대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다 먹은 그릇은 이곳에 셀프 반납하셔야 합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5천원 현수막만 보고 들어와 보왔는데 참 괜찮은 식당이었습니다.
정말 요즘 돼지국밥도 7~8천원인데, 5천원에 고기를 곁들인 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이곳의 큰 장점입니다.
거제시 중곡동 가성비 점심특선 추천 쾅.
ps. 사장님이랑 일면식도 없습니다. 내돈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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