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세포에서 만난, 수원왕갈비 후기
- 식당정보
- 2020. 1. 5.
돌고래와 교감할 수 있는 '씨월드', 여러가지 선박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조선해양문화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식당들이 있는 거제도 지세포. 이제는 볼거리, 먹을거리들이 참 많아진 곳이기도 합니다. 가족들과 오랜만에 방문해보았다가 점심으로 수원왕갈비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일단 주차하기가 편합니다. 식당입구와 바로 옆 멸치쌈밥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식당 바로 앞에 조선해양박물관과 씨월드과 있기 때문에 주차스트레스 없이 이 곳에 주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전 11시 40분 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네요. 점심시간인 12시가 되어서는 지역민들이나 관광객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았습니다. 외관에서 보아서 알 수 있듯이 식당이 꾀나넓습니다. 홀도넓고 안쪽으로는 별도의 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소등심 120g 26,000원
- 소양념갈비 1대 25,00원
- 돼지양념갈비 200g 10,000원
- 삼겹살 120g 10,000원
- 물냉면 7,000원(식후5,000원)
- 비빔냉면 8,000원(식후6,000원)
- 수원왕갈비탕 10,000원
- 뚝배기불고기 10,000원
- 멸치회냉면 10,000원
점심으로 너무 헤비하게 먹기 부담스러웠기에 '돼지양념갈비' 3인분을 주문합니다.
밑반찬들이 깔끔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하나같이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우리 아이들은 콩나물을 아주많이 먹어 치웠습니다.
돼지양념갈비의 비쥬얼이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돼지갈비류는 어떤 식당을 가도 실패할 확률이 적은 메뉴이기도 합니다.
숯위로 돼지양념갈비를 지글지글 익혀 줍니다.
거제도의 외곽에 위치해있고 인지도가 있는지도, 맛이있는지도 모르고 방문한 식당인데 다행히 음식은 맛이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양념갈비맛보다 좀더 맛있다고해야할까요 어쨌든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다보니 4인가족이서 양념돼지갈비 3인분이 확실히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식사메뉴를 주문해 봅니다.
돼지갈비에서 만족을 한 터라 갈비탕의 맛도 궁금해 졌습니다. 큰맘 먹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갈비도 푸짐하게 들어있는 편인것 같습니다. 맛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밥한공기를 말고 갈비를 뜯으면서 아이들과 맛있게 먹습니다.
냉면의 면이 얇습니다. 고기의 마무리는 냉면이죠. 냉면은 아주 특별한 맛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지는않습니다. 고기집에서 제공하는 물냉면들의 보통맛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쩌다보면 고기집의 냉면이 정말 면도, 고기도, 육수도 별로인 경우도 있는데 이 곳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씨월드나 조선해양박물관등을 방문하기 위해 지세포를 찾으셨다면, 식사를 해결해야하는데 주차때문에 걱정인분들이 방문하기에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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