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한화벌베디어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거제 한화벌베디어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소노캄과 더불어 거제도에서 가장 가볼만한 대형 리조트인 한화벌베디어. 리조트 아래로 몽돌해변을 만날 수 있고 야외 수영장은 물론 어린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뽀로로 공원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시설을 만나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바운스트램폴린 파크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가된다.

 

거제 한화벌베디어

메인 홀을 지나 지하로 들어서면 이렇게 으리으리한 복도가 보이는데 이 곳에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가 위치해 있다.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이용방법 

어드벤처 시설 이용 및 이용요금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 이용요금 : 1시간 12,000원 / 2시간 25,500원 / 종일권(평일) 50,000원
  • 거제시민 / 투숙객 20% 할인
  • 추가요금 10분당 2,000원
  • 관람권 5,000원 (보호자 입장권)

오픈 하는 시간은 오전 10시 이지만 짚라인이나 하늘오르기와 같은 어드벤쳐시설 이용은 오전 10시 30분 부터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2시간 이용할때는 상관없으나 1시간만 이용하려는 분들은 10시 입장보다는 10시 30분 입장이 현명하다. 어드벤처 시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기구들은 많이 있지만 그래도 어드벤처 시설에 아이들이 환장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

 기존에는 방문할때마다 2시간씩 놀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1시간만 간단하게 놀기로 하고 10시 30분 입장을 위해 리조트 아래에 위치한 몽돌해변으로 이동해본다.

 

잔잔한 거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곳. 아이들과 함께 물수제비를 날리며 시간을 보낸다. 유아 자녀가 있다면 바로 위에 위치한 뽀로로 공원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바운스 입구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개인정보 입력화면이 뜨고 웨이팅하게 된다. 주말이었지만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이용객들이 많지 않아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거제시민이나 투숙객이라면 20% 할인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꼭 알아두어야할 것은 바운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끄럼방지양말을 착용해야한다는 점!! 만약 집에서 사용하는 미끄럼방지 양말이 있다면 가지고 와서 사용해도되고 없다면 현장 카운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양말의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2,500원~3,000원이다. 싸구려티 나지 않고 좋다.

 

입장 후 신발은 전용 락커에 보관한다. 

 

바운스에 들어서는 순간 아이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해방된다. 

 

방방이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보니 이용객들이 많더라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편. 이미 커버린 아이들은 알아서 이곳 저곳을 누비면서 재밌게 노느라 정신이 없다. 참고로 이 곳은 키즈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성인도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우리처럼 아이들은 놀게해주고 부모들은 쉬는 편.

 

정해진 시간이되면 조명이 바뀌면서 클럽으로 변신한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더 즐거워지는 아이들이다.

 

바운스뿐 아니라 길다란 미끄럼틀과 미로같은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바운스를 이용하기 힘든 어린 아이들은 이 곳을 더 좋아하기도.

 

1인 플레이가 가능한 바운스 게임도 존재한다.

 

바운스도 재미있지만 아이들에게 더 인기있는 것은 역시 어드벤처 시설들이다. 어드벤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 정각에는 짚라인을 30분에는 하늘오르기 클라이밍을 이용할 수 있다. 대기줄이 길기 때문에 이용 3~5분전에는 미리 줄을 서고 안전보호구를 착용해 놓는 것이 좋다.

 

몇 번 이용하다보니 요령이 생겨 시간이 되기전에 미리 줄을 서는 모습. 안전요원이 아이들의 안전보호구를 직접 착용시켜주기 때문에 안심이다.

 

스카이챌린지

어린시절 극기훈련을 했던 것처럼 스카이챌린지는 아이들의 극기훈련이라 할 수 있다. 발 아래 허공을 보면서 무서워하다가도 앞서가는 아이들을 따라 한발 한발 내딛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귀엽다.

 

하늘오르기

하늘오르기위 클라이밍의 모습. 저 기둥이 생각보다 높아서 아이들이 중도에 많이 포기한다. 우리 둘째도 마지막 초록 기둥에서 실패의 고배를 맛봐야했다. 

 

트랜폴린 파크 짚라인

무엇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짚라인이다. 이용객들이 많이 없는 때라 계속 줄서서 한 4번 5번은 탄 것 같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타는 모습을 보니 나도 타고싶더라...

 

아이들이 노는 동안 어른들은 무엇을해야할까?

 

5천원 입장권으로 실내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혹은 허니유자티 중에서 선택해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추가금을 주면 다른 음료로도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좋을 듯.

 

몇번을 방문해 보았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없는 바운스는 처음인듯...카페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아 안지기님과 함께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카페앞 테이블 뿐 아니라 바운스 주변으로 길다란 테이블과 체어가 마련되어 있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살피면서 쉴 수 있다. 게다가 곳곳에 220V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핸드폰 충전기만 지참하면 얼마든지 버틸 수 있다. 바운스 끝쪽에는 뷰가 애매하긴 하지만 밖을 내다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잘 활용해 보기 바란다.

 

커피맛은 그냥 So So.

 

도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이 조금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양한 예매 쿠폰등을 활용한다면 보다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제는 키즈카페보다는 이렇게 액티브한 활동이 지금의 내 아이들에게는 잘 맞다. 추운 겨울날에도 땀뻘뻘 흘려가면서 놀고 있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만하다. 

 

참고로 우리가 방문했던 3월 초에는 무리 없이 이용가능했지만 2022년 3월 28일부터 4월 21일까지 더 재미있는 컨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휴장을 한다고한다. 방문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연락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