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마을, 거제 중곡동 한우 맛집
- 식당정보
- 2020. 2. 4.
"일체 지원 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방문일 : 2020. 1. 22
거제시 중곡동 동헌아파트 옆에 위치한 한우마을을 회식으로 다녀왔습니다. 보통은 중곡동에서 한우를 먹을때면 '현보숯불구이'를 자주 애용하곤 하는데 이 식당은 생긴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처음 방문해 보는 곳 입니다.
한우마을의 모습입니다. 제법 큰 건물에 한우마을 간판이 크게 걸려있습니다. 별도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으니 도로가에 적당히 주차하셔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한우마을 식당 내부
5시 40분 예약 5시 30분에 도착을 했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한팀이 먼저 와서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나름 우리팀중에선 가장 빨리 도착한 터라 실내사진을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
식당 실내는 제법 넓고 그리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테이블부터 의자까지 친근하군요. 마지막 사진은 단체인원이 이용할 수 있는 룸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기본 상차림 이외에 상추, 고추 양파, 샐러드, 쌈장 마늘 등은 셀프바를 이용해 마음껏 가져올 수 있습니다.
메뉴판, 한우가격
매장 입구 바로 왼편에서 고기를 눈으로보고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우등급이 1+, 1++ 입니다. 사장님께서는 한우를 계속 손질하고 계셨습니다.
이 곳의 모든 고기들은 100g을 기준으로 합니다.
- 한우등심 12,000원
- 한우갈비살 14,000원
- 한우안창살 20,000원
- 염소생갈비 12,000원
- 돼지삼겹살 5,500원
- 돼지목살 5,500원
한우마을에서는 다른 식당과 달리 염소불고기 와 염소수육도 판매중입니다. 염소고기는 보통 냄새가 많이 나기때문에 냄새를 잡는 방법이 중요한데 이 곳의 염소고기는 먹어보지 않아서 무어라 말할 수 없습니다.
기본 상차림
일반적인 고기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묵사발과 곰탕을 주는것이 조금 특별 합니다.
한우
고기가 나오기 전 육회를 먼저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곳의 육회가...보통의 한우집과는 비쥬얼이 넘나 다릅니다. 육회 위로 무언가 많이 올려져 있습니다. 다른 아닌 '마늘'입니다. 이 식당만의 차별화라 생각하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한 젓가락 해보았는데...마늘 향이 너무너무 강합니다. 마늘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건 과도할 정도로 마늘의 양이 많아서 본래 육회고기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만의 주관적인 판단이라기보다 함께 먹은 동료들 모두 육회 맛에대해 한 마디씩 거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우리 팀의 경우 동료 한분이 음식에 일가견이 있어 이 육회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단하게 간을 하여 따로 버무려 먹었는데 기존 맛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보다 훨씬 비싼 소고기인데 맛이 없으면 안되겠죠. 등급이 좋은 한우라그런지 고기의 맛은 괜찮았습니다. 배가 부를때까지 먹었습니다.
된장찌개를 주문하고 된장찌개에 밥 한공기를 넣은 된장밥찌개 입니다. 술안주로 좋습니다.
육회의 맛은 정말 솔직히 별로 였습니다. 원래 맛이 이런지 아니면 우리가 방문했을때 고기나 마늘의 양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나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한우고기의 맛은 괜찮았습니다.
알고 보았더니 사장님께서 거제 장평동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다가 중곡동으로 옮기신거라고 하시는군요. 우리 팀이 식사를 이어가고 있을때 쯤 식당안은 거의 만석이 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알만한 사람들은 알아서 방문하는 식당처럼 보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현보숯불구이를 더 높게 치지만 이 곳도 고기맛은 그리 나쁘지 않은 식당이었습니다. 거제 중곡동에서 한우를 드실 생각이라면 방문하셔서 다른 곳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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