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락참치, 거제 중곡동 참치코스요리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어락

방문일 : 2020. 1. 26

 

거제시 중곡동에 위치한 어락이라는 참치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중곡동번화가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만 찾아갈 것 같은 곳입니다. 

 

어락 퓨전일식전문점

매장의 정면 입구 입니다. 물고기모양의 간판에 흘겨쓴듯 어락이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옆으로는 '퓨전일식전문점'이라고 되어있군요. 차량은 2대가 주차가 가능합니다. 정말 중곡동은 주차하기 힘든 곳 입니다.

 

어락 실내

실내모습은 이렇습니다. 사실 실내의 모습만보아서는 고급진 식당처럼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음식을 가져다 주시는 여성분의 복장도 평상복이더군요. 안쪽으로는 룸도 준비되어있지만 저희는 인원이 6명이라 홀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그래도 주방의 모습은 일식전문점 느낌이물씬 풍기더군요. 바로 앞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어락참치 메뉴판

어락은 코스요리가 기본입니다. 

  • 신의한상(4인) - 130,000원
  • 한상(3인) - 110,000원
  • 커플한상 (2인) - 100,000원
  • 참치 대 - 100,000원
  • 참치 중 - 70,000원
  • 참치 소 - 50,000원
  • 랍스타 - 싯가

 저희는 인원이 6명이었던 관계로 3인메뉴 '한 상' 110,000원을 2개 주문하였습니다.

 

일식 전문점답게 일본술도 제법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소주와 맥주만.

 

생굴

가장 먼저 생굴이 도착했습니다.

오 정말 생굴이 싱싱하고 알도 큼지막해서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굴을 먹지 못하는 관계로 모두 친구들이 냠냠. 눈으로 만족했답니다.

 

참치회무침

두 번째 메뉴는 참치회무침입니다. 살짝얼려져있는 참치와 함께 샐러드에 김가루 추장이 만났습니다. 초장의 간이 조금 쎄다는 느낌이 들어서 인지 살짝 짜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나름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이렇게 빨갛고 양념된 메뉴가 나오는게 맞는건지?

 

참치산낙지

참치와 산낙지가 만났습니다. 이게..낙지탕탕이라고 하나요? 꿈틀꿈틀 산낙지에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오랜만에 산낙지를 보니 재미와 맛으로 먹게 되었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모듬참치

바로 참치가 나옵니다. 

접시 양 옆으로 컵속에 김이 들어있어 참치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참치의 비쥬얼은 역시 멋집니다.

 

제가 참치 부위별 명칭은 정확히 모르지만 역시 참치는 맛있었습니다. 제가 회를 잘 먹지 못하는데 참치회는 정말 예외입니다. ^^;

 

이렇게 김에 참치와 야채, 고추냉이를 넣어 먹어 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먹으니 더 맛나네요.

 

어락 초밥

 

어락 참치초밥

이 곳에는 초밥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게끔 밥을 제공해 줍니다. 각자 취향대로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장인이 만든 초밥 같나요? ^^

 

안창살?

아 정말...이제는 고기든 참치든 부위 이름을 좀 알아둬야 겠습니다. 이 참치부위가 가장 맛있다고 하더군요. 역시는 역시 였습니다.

 

황새치 뱃살

이건 기억나는군요 참치가 아니라 황새치뱃살입니다. 플레이팅 된 부위중에서 가장 맛이 없습니다.;; 돼지고기로 치면 퍽퍽살 같더군요

 

참치를 어느정도 먹고나면 랍스터가 나옵니다. 역시 비쥬얼 좋습니다. 있어보이는 음식의 선두주자죠.(맛에 비해 가격만 높음)

 

아...근데 아쉽게도 랍스터 앞발에 살이 조금 차 있군요....그래도 손질이 되어있어 먹기 편하고 맛있었습니다.

 

메로구이, 열빙어

메로구이와 열빙어가 나옵니다.

메로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정말 촉촉했습니다.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많이 흘렀습니다.

 

열빙어

열빙어 배는 알로 가득 찼습니다.

 

전복 소고기 전골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요리는 전복소고기전골 입니다.

 

전복 소고기 전골

전골 안에는 전복, 소고기, 만두, 버섯, 수제비, 각종채소가 들어 있습니다. 육수가 살짝 짠맛이 나긴 했지만 적당히 먹을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복을 먹지 않기 때문에 해산물인 전복은 또 다시 친구들 입속으로~


참치요리는 가격이 비싼편이기 때문에 제가 자주 접할 수 있는 요리는 아닙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과 나름 분위기 있고 맛있는 참치를 먹어서 만족스러운 날이 었습니다. 사실 방문했던 날이 설연휴라 가고자했던 식당들이 대부분 문을 닫았었기에 어쩌다보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00% 만족한 곳은 아니지만 인당 약 35,000원에 참치코스요리를 조금 저렴히 맛볼 수 있어 방문해볼만한 곳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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