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현맛집 / 승천냉면,갈비찜
- 나의맛집
- 2019. 10. 9.
"일체 지원없이 우리돈으로 사먹은
주관적인 솔직후기 입니다."
2011년 장평에서 작은 식당으로 시작해 이제는 커다란 건물과 주차장을 겸비한 으리으리한 식당으로 탈바꿈한 승천냉면.갈비찜.
매장에 방문해서 음식을 먹어 본적은 없지만 무더운 여름 냉면이 먹고싶을때면 가끔씩 시켜 먹던 곳 입니다.
오래전 살얼음을 따로 통에 들고 오셔서는 현관에서 육수를 직접 부어주시던게 기억나네요.
어찌 됐든 참 맛있게 먹던 냉면집을 이제서야 매장에 방문해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갈비찜을 말이죠.
가게 입구와 왼편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0대정도는 너끈히 주차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영업시간 - 오전 10:30 ~ 오후 9시30분
평일 브레이크타임 - 오후 4시~5시
마지막주문 오후 8시 30분
식당안에 손님이 제법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안쪽에 좌식 룸으로 이동해봅니다.
테이블 2개마다 파티션을 펼칠 수 있어 공간을 나누고 합치기에 적합합니다.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묵사발입니다. 국자를 이용해 비벼 주시면 동치미처럼 투명했던 육수가 오른쪽 사진처럼 빨갛게 변한답니다. 시원하고 맛있음. 추가 4천원.
벽에 메뉴판이 붙어 있습니다.
- 물냉면,비빔냉면 8,000 / 9,000(대)
- 물비빔냉면 9,000 / 10,000(대)
- 갈비탕 8,000 / 10,000(대)
- 소갈비찜 34,000(소) / 47,000(중) / 60,000(대)
- 소갈비찜 순한맛, 매콤한맛, 화끈한맛, 아주매운맛
- 육전 10,000
- 왕만두 5,000
- 후식냉면추가 (갈비식사 후) 4,000
- 묵사발추가 4,000
- 볶음밥 1인분 2,000
- 소주,맥주 4,000
- 음료수 2,000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순한맛 소갈비찜 (소) 입니다.
승천냉면,갈비찜은 요리가 손님의 테이블에 올라가기 전 뼈를 바깥 테이블에서 분리를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정작 우리 테이블에 도착한 갈비찜에는 뼈가 보이지 않습니다. 뼈를 빼고 삶은 것이 아니니 오해 말아 주세요 ^^
소갈비찜 매콤한 맛 입니다. 그냥 매콤한 맛이라 그런지 매운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한 단계위의 화끈한 맛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두 갈비찜 모두 맛있습니다.
그렇게 질긴 부위도 없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소갈비찜에는 소갈비, 감자, 떡, 단호박, 은행, 밤 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갈비찜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물냉면입니다.
원래 냉면으로 시작했던 식당의 대표 요리인만큼 아주 맛있습니다.
4천원을 추가해서 비빔냉면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후식냉면 추가라 8천원 내고 먹는 냉면과는 양이 틀릴 수 있습니다.
비빔냉면도 맛있습니다.
입가심으로 볶음밥 1인분만 볶아 보았습니다.
역시 한국사람들 식사 마무리는 볶음밥이죠.
이 곳의 볶음밥 또한 맛있습니다.
음식이 괜찮으면 사람들은 알아서 모이게 되는 법인가 봅니다.
천천히 한단계씩 성장해가는 승천냉면,갈비찜의 행보가 보기 좋습니다.
배달주문말고는 첫 방문이었는데 제법 만족하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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