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엄마손 집밥 전문 윤식당

거제 윤식당

거제도 엄마손 집밥 전문점 윤식당

아들 1호와 안지기님과의 오붓한 점심식사를 위해 어떤 식당을 방문해볼까 고민하다 방문하게 된 곳.

 

다른 누군가들처럼 인터넷검색등을 통해 이 식당을 알게 되었는데 중곡동과 인접한 곳에 살고있으면서도 방문은 처음인 곳이다. 

 

  • 상호 : 윤식당
  • 전화번호 : 636 - 5858
  • 주소 : 경남 거제시 중곡2로4길 21

협찬 아닌 내돈내산 포스팅.

 

윤식당

식당외부는 이런 모습. 식당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정도로 긴 영업기간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식사를 위한 밥집으로 유명하다고한다.

 

윤식당의 전용 주차장은 없다. 도로변 주차라인이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끔 주차를 해야한다. 주정차단속 차량이 돌아다닐 수 있음으로 주의를 요한다. 

 

식당 내부는 이런 모습. 

 

거제도에서는 줄서서 먹는 밥집이 잘 없다. 하지만 이 곳에 방문했을때 운좋게 우리가 착석하고 난 뒤 세 팀이나 밖에서 대기를 하는 진풍경을 경험할 수 있었다. 우리가 들어섰을때에도 테이블 정리가 되지 않은 곳을 포함하면 모두 만석.

 

이 곳의 식사 메뉴들. 대부분 7~8천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다른 식당들과 아주 차별화된 점이라면 모든 메뉴에 '머리 손질된 생선'이 기본 반찬으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일단 가정식불고기 2인분과 해물뚝배기 1인분을 주문해본다.

 

해물뚝배기를 제외한 모든 음식들이 차려진 모습. 

 

샐러드와 생선구이를 포함하면 무려 8가지 반찬이 차려지고 콩나물국도 기본 제공이다. 

 

노릇노릇 살이 꽉찬 생선구이 세마리가 제공되었다. 

 

가정식불고기 2인분

가정식불고기의경우 그냥 흔한 두루치기의 모습.

 

위에 두 메뉴만 있어도 밥 두 공기는 거뜬하다.

 

집밥을 표방한다했던가 정말 일반적인 콩나물국의 맛이 되려 정겹게 다가온다.

 

차려지는 반찬의 가지수가 많기 때문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윤식당 해물뚝배기

뒤늦게 도착한 해물뚝배기는 펄펄 끓는 그대로 내어준다.

 

거품이 가라앉고 난 뒤의 해물뚝배기 모습. 

 

정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안에 해산물들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이제 식사를 제대로 시작해본다.

 

내가 생각했던 가정시불고기의 모습은 아나지만 내가 좋아하는 두루치기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정말 맛있게 만든 두루치기의 맛. 간이 다소 짤 수 있지만 밥과 함께 먹으니 굉장히 맛나다.

 

아들1호도 한입먹어보더니 맛있다면서 밥을 더 먹을 정도였다.

 

나 또한 그릇에 남아있는 소스를 박박 긁어 배가불러도 계속 먹게되었다.

 

그리고 해물뚝배기에는 진짜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다.

 

가리비
조개
새우
낙지
꽃게

우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하고 큼직큼직한 해산물들의 향연.

 

가리비와 바지락은 국내산이고 낙지, 꽃게, 새우는 수입산이었는데 어쨌든 국물이 굉장히 시원하고 큼직한 해산물을 보는 재미도 있는 메뉴였다.

 

다만 이 해물뚝배기도 많이 먹다보니 짠 맛이 강하긴 했다.

 

이 식당의 대부분의 메뉴들이 짜게 조리가 되는 듯 하다.

 

하지만 8천원이라는 금액으로 거제도에서 이정도의 퀄리티의 집밥을 경험할 수 있다면 괜찮은선택이 맞다.

 

사람들이 이 곳으로 줄을 서가면서 이용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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