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맛집, 서가네밀면(feat.솔직후기)

[ 일체 지원없이 직접다녀온 솔직후기 입니다. ]

결국 오고야 말았습니다.

여름.

이런날엔 정말 시~원한 

냉면이나 밀면이 급 생각나는 날이죠!!

그래서 와이프님께 카톡을 보냅니다.

와이프님과 나눈 카톡대화!

정말 통했습니다.

부랴부랴 서가네밀면으로 자전거를 타고갑니다. 도착한 가게에는 이미 사랑하는 가족들이 도착해 있네요. 들어가기전 가게입구사진을 찍어봅니다.

이 곳 거제 현지인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밀면집 중 하나 입니다.

거제에서 가장 흥한 밀면집인.

거제장평동의 "허가네밀면".

거제중곡동의 "서가네밀면".

이 두 곳이 거제 현지인들에게  가장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곳입니다.그러고보니 두 곳모두 가게 이름 앞이 성이 들어갑니다.

집이 바로 근처라 가족들과의 접근성이 더 좋았기에 오늘은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영업시간이 10시30분 ~ 20시까지 입니다.

예전엔 제법 좁고 비좁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불과 몇년전에 이곳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가게도 더 넓어지고 깨끗해져 손님들입장에서는 만족도가 높아졌답니다. 다만 전용 주차장이 없어 주변에 주차할 곳 찾기는 힘든 편입니다. 이곳 거제 중곡동이 원래 항상 주차전쟁입니다.

홀 사진입니다. 

제법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습니다.

장평의 허가네 밀면에 비해서는

아주 넓고 테이블 수가 많은 편입니다.

메뉴는 아주 단촐합니다.

물밀면 6,500원.

비빔밀면 6,500원.

곱배기 7,500원.

만두 4,000원.

사리 1,000원.

그런데 정말....밀면 값 많이 올랐습니다.

옛날에는 저렴하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이었는데 물가가 오르니 밀면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거제도라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비싼 부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현지인으로서 현지 가격대로 먹을 수 박에 없습니다. 작은 바램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맛이나 서비스라도 좋으련만....

그래도 이곳은 맛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여름만되면 자주 들리곤합니다.

우리가족은 어른 둘, 아이 둘 그래서 물밀면 1개, 물밀면 곱배기1개, 비빔밀면 1개를 시켰습니다. 물밀면하나로 6살과 9살 두 아들이 먹기로합니다. 여느 밀면집이 그렇듯 다른 반찬이 없습니다. 온리 요리에만 집중합니다.

기본 물밀면 보통 입니다.

물밀면 곱배기

사리가 하나 더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이든 곱배기든 계란은 하나가 들어갑니다. 고기는 두 점씩. 사진에서 보이는대로 육수가 살얼음입니다. 그래서 훨씬 시원한 맛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육수도 시원하고 멸빨도 감기는 맛이 좋습니다. 후회하지않을 밀면 맛입니다. 아 오늘은 고기에서 누린네가 쪼끔 났던것 같습니다. 와이프님은 괜찮다고 한걸로 봐서는 제거만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비빔밀면

비빔밀면에도 살얼음이 들어가있습니다. 비비기 편하기 위함과 시원하게하기 위함인듯 합니다.

아이용 그릇을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그럿에다가 계란 하나를 넣어 주십니다. 서비스 감사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이렇게 주셨던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는 첫째 아들, 뭘 좀 알아서 그런지 육수부터 먹어보고는 맛있다며 연신 후루룩 짭짭 합니다.

둘째는 작은 그릇에 덜어줍니다. 서비스로받은 계란도 있고 밀면과 계란 모두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와이프님과 저를 위한 비빔 밀면입니다. 맛있습니다. 크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짜지도 않습니다.

인공조미료의 맛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들어갔을수도 있습니다. )

둘이서 물밀면먹었다, 비빔밀면 먹었다 그릇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물밀면이든 비빔밀면이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문서 입니다.

밀면 세그릇 클리어 했습니다.

테이블 수저통에 보니 이런 이벤트를 하고있습니다. 작년엔 못봤던것 같은데 저희는 어차피 배도부르고 필요없어서 패스합니다.

테이블 옆에 놓여있던 겨자와 식초입니다. 개인적으로 간을 하지 않더라도 맛있었기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맛난 식사 후에 가게입구에 보시면 셀프 커피 코너가 있습니다.

커피 옆으로 정수기가 두대 있습니다. 밀면은 회전율이 좋아 사람들이 한꺼번에 빠질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가는 길에 물먹을때 혼잡함을 방지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정말 한 여름에는 사람들 무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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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현지인 맛집 중곡동 서가네밀면. 저희 가족은 여름 때면 자주가는 거제맛집입니다. 올해 첫 밀면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이제 배달의민족으로  배달도 된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