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맛집, 오직 삼겹살에만 집중 "서씨네삼겹살"
- 나의맛집
- 2019. 6. 26.
일체 지원 없이 우리 돈주고 다녀온 주관적인 솔직 후기입니다.
거제 고기 맛집, 삼겹살이 맛있는 집. 거제도에서 자랑하는 삼겹살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사장님께서 오직 다른 고기부위 일체 없이 "삼겹살"에만 8년째 집중하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거제도에만 있는 식당이랍니다.
거제도의 가장 시내인 고현의 바로 옆 "중곡동"에 위치한 맛집입니다.
코너에 위치해있어 간판이 3개나 됩니다. 주차공간이 별도로 있지 않습니다.
가게 입구입니다. "좋은 재료를 쓰는 것은 원칙의 문제이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왼편으로는 웬 수족관이 보입니다.
무려 수족관에서 14일을 숙성시키고 있는 삼겹살 되겠습니다.
좌식으로 된 룸과 테이블로 된 홀 두 가지 타입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좌식 룸으로 어른 3명, 아이 2명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이미 모든 좌식이 예약 완료였습니다. 좌식 이용 시 미리 예약하시는 게 발걸음을 돌리지 않는 길입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다른 식당과 조금 차별화된 게 있다면 명란젓과 명이나물 제공 정도입니다.
주문하고 나올 땐 초벌이 된 삼겹살이 나옵니다.
한쪽 벽면에는 여러 종류의 라면이 전시되어있습니다. 2,500원 골라먹는 라면입니다. 취향껏 골라 드시면 됩니다. 특이하게 어린이 음료도 있었습니다.
통 명란젓, 별미 쟁반국수, 어린이 만두, 삼겹 김치볶음밥, 셀프 주먹밥, 공깃밥, 된장찌개, 골라 먹는 라면, 어린이 음료.
고기메뉴는 이렇게 딱. 두 가지입니다. 명품 초벌 삼겹살과, 명품초벌 고추장 삼겹살 모두 각각 9,000원입니다. 알고 계실 부분은 고추장 삼겹살은 하루 생산량이 10인분이니 드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미리 시켜두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양한 메뉴 욕심 다 버렸습니다 오로지 최고의 삼겹살만을 준비하기 위해 삼겹살! 하면 저희 가게가 생각나게 하기 위해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장님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문구들입니다. 정말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기본으로 제공되는 통 명란젓, 계속 리필되는 멜젓, 기본 제공되는 된장찌개, 추가는 1,000원입니다. 모두 적당히 먹을만합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나중에 고추장 삼겹살도 시켜먹을 거기 때문에 일단 삼겹살 4인분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선진포크 고기이며 보기만 해도 신선해 보입니다.
"손님은 귀신이다! 서씨네는 반칙하지 않습니다." 중량을 저울로 재보진 않았지만 충분히 믿음이 갑니다.
불판 위에 올려진 삼겹살들! 선홍빛의 고기가 너무 신선해 보입니다.
이 식당의 최대 장점입니다. 점원이 고기를 직접 구워줍니다. 손님은 손 하나 까닥하지 않고 앉아서 고기만 날름 주워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고기를 굽기 전 불판의 온도를 기계로 측정을 해서 180~190도가 돼야 고기를 올리고 구워준답니다. 불판의 온도가 올라갈 때까지는 잠시 기다려주세요. 정말 맛있게 익어 가고 있습니다.
고기를 하나하나 뒤집어 주시는 점원님입니다.
드디어 삼겹살들이 다 익었습니다. 다 익은 삼겹살들은 불판 한쪽의 양파 위로 올려줍니다.
취향껏 즐기는 정말 맛있는 서씨네 삼겹살 가족들과의 식사에다 차를 가지고 온 관계로 술을 먹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삼겹살에는 소주입니다.
그래도 정말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역시 한국인에겐 삼겹살이 진리입니다. 거기다 믿고 먹을 만한 식당이라 더 만족합니다.
명품 초벌 삼겹살에 이은 고추장 삼겹살 되겠습니다. 고추장 삼겹살은 완전조리가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드셔도 된답니다. 하지만 그만큼 조리 시간은 더 걸리니 미리 주문해놓아야 합니다.
5,000원 쟁반국수도 시켜보았습니다. 땅콩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고소하답니다. 다만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5,000원의 값어치를 하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입니다.
고추장 삼겹살은 정말 술안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불향도 나면서 기본 명품 삼겹살의 조금은 느끼함을 잡아주는 한국인의 입에 잘 맞는 메뉴라 생각합니다. 와이프님도 고추장 삼겹살 정말 잘 시켰다고 칭찬해주었답니다.
3,500원 삼겹 김치볶음밥입니다. 이건 처음 주문해보았습니다. 옛날 도시락에 나와서 어머니께서 참 신기해하셨답니다. 맛은, 누구나 아는 그런 맛보다 조금 더 맛있는 맛입니다. 세 번째 사진처럼 슬라이스 된 삼겹살이 들어가 있습니다.
후식이라며 오렌지를 주셨습니다.
정말 배불리 잘 ~ 먹고 식당을 나서는 출구 위에는 저런 간판이 걸려 있답니다. "전국 최고의 삼겹살을 드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2차 가셔도 좋습니다."
거제도에서는 이미 유명할 대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장님과 일체 아는 사이도 아니고 우리 돈 주고 가끔 가서 항상 만족하고 나오는 진정한 거제 고기 맛있는 집 거제 중곡동 "서씨네 삼겹살"이었습니다.
'나의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맛집, 장평 두루미식탁 점심특선(feat.솔직후기) (0) | 2019.07.01 |
---|---|
거제맛집, 전복해신탕 점심특선(feat. 전복반계탕) (0) | 2019.06.30 |
거제 또와유 명태 간장조림 - 점심특선 (0) | 2019.06.22 |
거제 옥포 분식 맛집 빨개요 (0) | 2019.06.15 |
거제고현 24시 울엄마 양평해장국 (0) | 2019.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