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또와유 명태 간장조림 - 점심특선
- 나의맛집
- 2019. 6. 22.
일체 지원 없이 우리 돈으로 직접 사 먹어본 주관적인 솔직 후기입니다.
또와유 명태 간장조림.
거제시 중곡동에 위치한 명태요리 전문점입니다. 거제에는 한 군데 박에 없으며 이 곳 또한 체인점입니다. 집으로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가끔씩 본 곳인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와이프와 점심해결을 위해 들러 보았습니다.
명태, 황태, 코다리 등을 사용한 조림 음식을 우리 와이프님이 아주 좋아라 합니다. 저는 이 맛을 와이프를 만나고 늦게 알아버린 관계로 이제는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점심특선 한정으로 1인 1만 원에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먼저 도착한 아내의 도움으로 도착하자마자 상이 차려졌습니다. 날이 조금 더웠는데 시원한 콩나물냉국이 나와 좋았답니다.
두 마리의 명태가 들어갑니다. 한 마리당 크게 3등분이 되어 있습니다. 새빨간 게 보기만 하는데도 매콤하게 맛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 밑반찬 들입니다.
큼직한 명태 속살이 보입니다. 주위의 잔가시를 처리해 줍니다.
밥 숟가락에 하나를 올리고,
김 위에 명태조림, 콩나물, 밥을 차례롤 올려 준 후 시식에 들어갑니다.
맛있습니다.
충분히 먹을 만합니다. 매콤하긴 하지만 절대 아주 매운맛이 아니기에 속 불편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명태살 사이로 콩나물이 아삭아삭 씹히는 질감과 맛도 좋았습니다. 역시나 명태나 코다리 조림은 양념이 생명입니다. 자꾸자꾸 밥을 부르는 맛입니다. 그리고 와이프와 저는 이 가게는 처음이라 몰랐는데 다른 손님들은 양념에다가 콩나물을 들이붙고 비벼먹고 있었습니다. 이걸 늦게 알아버린 게 원망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맛있게 잘 먹어서 다행입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명태조림 양념의 양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밥 한 공기를 더 시켰다면 분명 양념이 좀 부족했을 것 같습니다.
명태 매콤 조림 1인 10,000원.
동태탕 백반 1인 7,000원.
등심 돈가스 4,000원.
치즈돈가스 5,000원.
조림 음식들이 매콤한 관계로 잘 못 먹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을 위해 돈까스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다음에 아이들과 와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명태 매콤 조림, 깔끔 코다리 조림, 가오리 매콤 조림, 모둠 생선구이, 참골뱅이숙회, 코다리 지리탕, 코다리 매운탕, 동태탕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깔끔 코다리 조림을 먹으러 와보겠습니다.
거제 경기가 좋지 않아 손님이 없는 식당도 많이 있지만 이곳은 다행히도 손님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게 입구에 3대 정도가 차를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 왼편으로도 2대가량 주차 가능합니다. 거제 중곡동은 주차하기가 다소 까다롭습니다.
제이 고시텔 건물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교차로 부근이라 지나다닐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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