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현지인 맛집 노자산 묵밥집 도토리묵
- 나의맛집
- 2023. 2. 22.
거제 현지인 맛집 노자산 도토리묵
30년넘게 거제도에 살면서도 아직까지 몰랐던 식당 중 한 곳이다. 이곳은 우리 어머니께서 지인 분들과 함께 자주 방문하시는 도토리묵 전문점이다. 고현에서 학동 방면으로 약 20분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곳으로 보면 된다.
일차선 국도에 인접해 있지만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다.
아래 식당 전경사진을 참고하기바란다.
이미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알아서 찾아오는 모양이다.
식당 입구에는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되어 있고 거제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범 시민 칭찬하기 운동에 선정된 곳이었다.
식당내부는 화려하지 않다 연식 있어 보이는 인테리어가 정겹게 다가온다.
노자산 도토리묵 메뉴판
- 도토리묵밥 7,000
- 메밀전, 도토리전 2장 6,000
- 묵무침 12,000
- 동동주 7,000
- 매실주 10,000
- 맥주, 소주 4,000
- 음료수 2,000
- 청국장 7,000
- 도토리 알밥 3,000
이곳이 첫 방문이었기에 어머니께서 시켜주신 대로 종류별로 다양하게 맛보기로 한다.
밑반찬이 먼저차려지고 메밀전과 도토리전이 먼저 등장.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들의 종류도 다양하고 정말 맛깔나게 보인다.
실제로 반찬들을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것인지 하나같이 다 담백하고 먹을 만했다.
메밀전, 도토리전
메밀전과 도토리 전을 함께 주문할 수 있는데 도토리 전위로 메밀전이 올려져 있어 비주얼이 너무나 훌륭했다.
이런 비주얼은 처음이다.
메밀전을 살짝 들어보면 그 아래로 도토리묵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 보는진한 갈색의 도토리묵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사실 메밀이나 도토리를 이용한 요리들의 맛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자극적인 맛보다는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재료들이기 때문이 크다.
그런 나의 생각과는 달리 이곳에 메밀전 도토리전은 정말 맛있었다.
건강과 맛을 함께 잡은 느낌. 두 겹의 전을 함께 먹는 것도 정말 신선하고 새롭다. 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
묵무침
묵무침은 메밀전 도토리전과 달리 양념의 맛이 상당히 강했다.
간이약하지않기때문에 건강한 맛보다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수있다.
일반도토리묵에 비해서 탱글탱글하고 쉽게 갈라지지않아 먹기좋았다.
묵밥
묵밥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메뉴이다.
어머니와 안지기님은 엄청 만족하면서 먹었지만 초딩입맛인 나에게는 그저그런 묵밥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평소 먹어오던 도토리묵에비해 크기도 크고 탱글탱글한 식감과 새콤한 양념맛은 만족스러웠다.
살얼음이 떠있는 육수였다면 보다 만족 스러웠을것이다.
도토리알밥
솔직히 도토리알밥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메뉴가없어서 주문해보았는데 어른인 내가 먹어도 아주 맛있을정도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도토리묵도 작게 컷팅되어 들어있기 때문에 아이들 건강에도 제격이다.
어머니는 이곳에 오실때마다 도토리가루를 구입하신다고한다.
이 작은것 가격이 무려 5만원이다.
노자산 묵밥집(노자산도토리묵)은 너무 늦게 알아버린 거제 현지인 맛집중 한곳이다.
요리들이 하나같이 건강해보이고 맛도 있다.
다음방문때는 운전은 잠시 접어두고 동동주와함께 하고싶은 곳이었다.
내 돈 주고 직접 이용한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
- 상호 : 노자산묵밥집
- 전화번호 : 055-632-3868
- 주소 : 경남 거제시 동부면 거제중앙로 524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 제로페이 가맹점
'나의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 장평동 왕갈비탕 맛집 거제인심 (3) | 2023.03.12 |
---|---|
거제 장평동 현지인 맛집 토담추어탕 (1) | 2023.02.25 |
거제 국내산 암퇘지만 취급하는 딱돌판이래요 (6) | 2023.02.21 |
거제 얼큰 순대국밥과 피순대 전문점 풍덩 (6) | 2023.02.14 |
고쿠텐 거제 유일 텐동 맛집 내돈내산 (4) | 202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