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휴양지 느낌 오션뷰 대형 카페 W181
- 카페 cafe
- 2023. 5. 7.
거제 휴양지 느낌 오션뷰 대형 카페 W181
오픈과 동시에 인스타그램에서 굉장히 인기가 있었던 카페 W181. 한화벨버디어 리조트로 향하는 장목면에 위치해 있으며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나지 못할 휴양지 느낌의 월풀과 썬베드, 다양한 사진 스폿이 마련되어 있는 곳이다. 인생 사진 남기기에 최적화된 곳이기 때문에 평소 카페에서 예쁜 사진촬영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방문해 볼 것.
내 돈으로 이용해본 내돈내산 솔직 후기 포스팅.
비록 포장되지 않았지만 굉장히 넓은 규모의 주차장을 가지고 있다. 방문객들이 많을 때는 카페 경사 진입로에도 차가 가득하다.
주차장에 주차한 뒤 카페를 향해 아주 잠시 발걸음을 옮겼을 뿐인데 여기가 카페가 맞나 싶을 정도로 휴양지나 리조트 부럽지 않은 카페 181 외관을 만나게 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돗자리가 대여되기 때문에 돗자리를 빌려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고. 커플 혹은 유아를 동반한 손님들이 이곳을 많이 이용 중이다.
W181의 메인 포토스폿이라 할 수 있는 카페 입구의 모습. 기다란 계단에 좌우 벽의 구조물로 인해 색다른 인생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도 없을 때 사진촬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여기가 정말 카페? 수영은 불가능했지만 거제도 바다와 어우러지는 풀장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나무재질의 선베드는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다. 거제도에는 오션뷰카페가 많지만 잔디밭과 풀장 그리고 선베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은 W181이 유일하지 않을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생사진을 남기려 하고 있었다. 나도 오랜만에 선베드에 누워 바다를 감상하는 사치를 누려본다.
대형카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컸고 역시나 바다를 바로 옆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는 이미 손님들로 만석이다. 몇몇 자리가 남아있었으나 대부분 가운데 자리 정도.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카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카페는 1층과 2층으로 구분이 되어있었고 2층에서 메뉴 주문이 가능하며 계단을 이용해 1층으로 내려가게 된다.
오션뷰는 포기하지만 나름 프라이빗한 중정느낌의 공간도 인상적이다. 우리는 자리가 없었기에 메뉴 주문 후 1층으로 내려가기로 결정.
카페 W181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6천 원으로 가격만 보면 비싼 감이 있으나 포스팅 앞에 언급한 야외 공간과 카페 내 에서도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것에 비하면 그리 비싼 가격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양한 베이커리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디저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게다가 이 달의 스페셜티라는 이름으로 색다른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다.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은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지 않은 미완성의 느낌이다. 계단과 벽면이 거의 콘크리트 상태이기 때문에 유아를 동반했을 경우 주의를 필요로 한다.
역시 1층도 손님이 많다... 벽면에 2인석은 자리가 좀 있었으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들은 손님들로 가득했다. 그래도 이왕 온 거 바다를 바라보며 카페를 즐기고 싶었기에 벽면 테이블에 잠시 앉아있다가 자리를 정리하는 사람이 생기기를 기다렸다. 재미있었던 것은 우리 같은 사람들이 몇 있었다는 점.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 정말 바람이 미칠 듯이 불던 때였는데 바람이 아니었으면 야외 파라솔 아래에서 커피를 즐겼을지도 모르겠다. 파라솔에는 바람에 날아가지 말라고 로프로 고정이 되어있었다.
우리가 잡은 1층의 오션뷰자리. 바로 앞에 파라솔이 있긴 했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 나름 프라이빗한 오션뷰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2층의 오션뷰가 최고기는 하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가 준비되었다는 진동벨이 울리길래 힘겹게 계단을 올라 2층으로 향한다. 그리고 겸사겸사 2층 테라스에 나가서 촬영해 본 사진. 뷰가 정말 끝내준다. 추위와 바람을 막을 수는 없지만 2층 테라스는 오션뷰 명당이었다.
평소라면 아메리카노만 먹는 나인데 오늘은 좀 달달한 게 당겨서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역시나 묵직하고도 달콤한 크림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스럽게 음료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얼음 때문에 양이 좀 작은 게 단점이었달까. 안지기님이 주문한 오렌지&자몽 블랙티는 그냥 흔히 아는 과일 음료맛.
비주얼과 이름에 혹해서 주문해 본 더티쇼콜라. 빵 윗면에 초콜릿으로 뒤덮여 있어 극강의 비주얼을 선사하지만 빵자체의 맛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 빵 이름이 머였더라.... 여하튼 안지기님이 먹고 싶다고 고른 베이커리. 예전에 다른 곳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역시나 초콜릿의 달콤함이 좋다. 결대로 뜯어먹거나 나이프로 잘라서 먹을 수 있었고 더티 쇼콜라보다 마음에 드는 베이커리였다.
W181 카페는 거제도 대형카페에 들어가는 아주 고급스러운 카페로 바다, 잔디정원, 선베드, 중정 느낌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대표 포토존이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서 멋진 인증사진을 남기기 굉장히 유리해서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다. 주차장이 넓기 때문에 주차 스트레스가 없고 한화 벨버디어 근처에 있는 카페 이기 때문에 리조트를 즐기는 사람들의 방문도 많은 편. 추천해 주어도 욕먹지 않을 카페 중 한 곳이다.
내 돈으로 이용해 본 솔직 후기 포스팅.
- 상호 : W181
- 전화번호 : 055-636-5030
-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2707 2층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50분
- 애견동반 불가
- 제로페이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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