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만들어 더 맛있는 정직유부초밥 솔직후기(feat.거제고현점)
- 나의맛집
- 2020. 4. 8.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거제 고현 공영주차장 오른편으로 새로운 식당이 눈에보여 발길을 옮겨보았습니다.
'정직 유부초밥'
매장입구를 보니 식당안도 아주 깔끔하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입구의 플래카드에는 정직유부초밥의 메뉴와 위생이철저하니 매장에서 안심하고 드시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신기하게도 주문을 할 수 있는 계산대가 매장 밖에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이 기계를 통해 메뉴를 선택하고 카드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구요.
단, 삼성페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매장안으로 들어가셔서 점원의 도움을 받아 결제를 하셔야합니다. 밖에있는 계산대로는 삼성페이결제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상품권인 '거제사랑상품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삼성페이와 마찬가지로 매장안에서 점원의 도움을 받아 결제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굉장히 깔끔한 모습의 실내 입니다. 직사각형의 길쭉한 구조로 되어있으며 셀프코너 앞의 포스기를 이용해 삼성페이와 거제사랑상품권이용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거제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매장의 좀더 안쪽으로는 3개의 테이블과 화장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매장의 벽에는 '유부에 정직함을 담다.'라는 의미심장한 글귀가 눈에 띄는군요.
정직 유부초밥 메뉴판
정직유부초밥에는 5가지 맛의 유부초밥이 존재합니다.
정직유부, 참치마요유부, 볶음김치유부, 맵참유부, 매운유부
가격은 3,800원~4,500원으로 모든 유부초밥들은 4피스가 제공이 됩니다.
사이드메뉴
삼겹비빔면 3,900원 / 정직우동 3,900원 / 정직라면 2,800원 / 치즈라면 3,200원 / 큰컵라면 1,500원 / 작은컵라면 1,000원 / 음료 1,500원
사이드메뉴들이 다른 식당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합니다. 라면 한그릇이 2,800원인데 인스턴트 컵라면도 아주 저렴하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윤창출을 위해 컵라면은 매장에 구비를 잘 안해두는 것이 보통인데 이 곳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거나, 음식의 양이 약간 아쉬울때 시켜먹으면 부담도 덜고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저렴히 맛볼 수 있도록 세트메뉴도 1인, 2인으로 구분하여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가장 앞에 보이는 2인 추천메뉴1 12,300원, 참치마요 + 볶음 김치 + 삼겹비빔면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코로나사태로인한 매출과 손님의 감소로 많이도 힘든 때인데 방문객들을 위한 위생에 힘써주고 있었습니다. 테이블위에 이 종이가 올려져있다면 이미 소독제를 이용해 꼼꼼하게 닦은 깔끔 안심테이블이라는군요. 보다 믿음이가는 모습입니다.
셀프코너에는 정수기, 장국, 컵라면, 음료, 쓰레기통이 준비되어있답니다. 마치 편의점을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바로 옆의 포스기를 이용하여 결제를 하고 라면에 뜨거운 물을 받아 자리로 가지고 가면 될 것 같군요.
정직유부초밥의 주방은 완전 오픈형입니다.
조리를 하시는 분들도 모두 두건과 마스크를 착용중이고 요리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보다 안심이 가더군요.
정말 저희 돈으로 사먹었답니다.
2인세트에 12,300원이면 다른 식당들에비해 비싼편은 아니랍니다. 아직 음식을 먹어보기 전이라 이 금액이 합당한 금액인지는 시식 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테이블로 직접 음식을 가져다 주셨는데 처음 음식을 보고는 꾀나 만족스러웠답니다.
비주얼이 아주 정갈하고도 깔끔합니다.
유부초밥의 겉부분은 토치불로 살짝 그을린 상태이며 유뷰초밥 사이즈도 꾀나 큰편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비빔면에 7조각의 삼겹살이 상추와 함께 토핑이 되어있습니다.
이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이제 직접 음식을 시식해볼 차례입니다.
테이블의 좌 혹은 우로 젓가락, 숟가락, 티슈가 들어있습니다.
유부초밥의 아래부분은 완전 오픈된것이 아니라 이렇게 양쪽으로 닫혀진 상태입니다. 당연히 오픈이 되어있을 거라는 생각은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무슨맛인지도 모르고 그냥 베어문 유부초밥은 볶음김치유부였습니다.
단품으로는 4,200원입니다.
한입 크게 베어불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김치향과 매운맛이 아닌 조금 더 상큼하고 새로운 깔끔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별로 매운편이 아니기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유부초밥 하나에 양도 넉넉하고 내용물도 작아보이면서도 작아보이지 않는, 아주 괜찮은 맛과 비주얼 이었답니다.
삼겹비빔면
이 메뉴는 실패할 수 없는 조합입니다.
에이 설마 맛이없을라구요.
역시나 맛있습니다.
먼저 먹었던 볶음김치유부에 비해서는 특별한 맛이라기보단 익숙한맛입니다. 그래도 이 맛을 싫어할 대한민국 사람이 있을까 합니다.
참치마요유부초밥입니다.
참치마요맛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삼각김밥이나 다른 식당에서 먹어본 참치마요에 비해 느끼한 맛이 덜합니다. 그래서 좀더 담백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한번 베어문 유부초밥 단면을 보면 참치마요의 양이 좀 작다는 생각이 들수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 비율이 꾀나 알맞게 맞춰진 것 같습니다.
참치마요유부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을 먹고 있으니 한 점원분께서 셀프코너에 장국도 있다고해서 가져온 장국입니다.
추가금없이 마음껏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음식을 먹다 목이막히거나 속풀이 용으로 좋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특별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었답니다.
조금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다가 참치마요유부 위에 삼겹비빔면을 올려보았습니다.
보는 재미도 있고 먹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유부초밥을 하나씩 먹어가다보면 나무그릇에 새겨진 좋은 글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연연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대비하자"
"자신을 믿지 않은 자는 노력할 가치도 없다"
오 나름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 잡을 수 있는 명언들도 배워갈 수 있어 새롭습니다.
정직유부초밥을 이용하기전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요즈음의 다른 유부초밥 식당들처럼 비주얼만 좋고, 양은 작고, 가격은 비싸겠지? 경험으로 한번 먹어 보지 뭐~
그런데 저의 예상이 상당히도 빗나갔답니다.
비주얼 좋고, 양 많고, 가격도 저렴한 가성비 좋은 식당의 발견이었습니다.
이정도 구성이라면 저는 다음번에도 이곳에서 식사를 해볼 충분한 의향이 있답니다.
이 곳도 개인이 만든 브랜드가 아닌 영남권에 매장을 둔 프렌차이즈로 보였습니다.
부디 오랫동안 지금과 같은 비주얼과 맛으로 꾸준히 이어갔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내 돈주고 사먹은 주관적인 솔직한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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