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 청기와 뼈다귀 해장국, 감자탕

 

일체 지원없는 내돈내사 솔직후기

 

청기와 뼈다귀해장국

원채 뼈다귀해장국과 감자탕을 좋아하는 우리가족.

 

개인적으로는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최뼈다구를 가장 좋아하지만 항상 그곳으로 갈 수는 없는 노릇.

그래도 거제도 안에서도 뼈다귀해장국과 감자탕을 즐긴다.

 

고현시내 해안가방향으로 거제에서는 유명한 감자탕집들이 밀집해있다.

 

조마루감자탕, 남다른감자탕, 맛나감자탕, 통뼈 그리고 이번에 방문하게 된 '청기와 뼈다귀 해장국'.

 

술먹은 다음날이나 그냥 평소에도 자주 들르는 곳.

 

이 곳 주변의 대부분의 감자탕집들이 놀이방을 겸비하고 있기때문에 아이들을 대리고 방문하기에 좋은 조건들이다.

 

청기와 뼈다귀 해장국

청기와 뼈다귀 해장국 주차장

넓은 식당의 외관과는 달리 전용주차장은 3대의차량만 주차가 가능하다. 

 

바로 옆 웨딩블랑 주차장이나 도로변 노상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청기과 감자탕 실내

아침겸 점심을 먹기위해 방문했기때문에 시간이 좀 애매하긴 했는데 우리말고는 딱 한테이블에 손님이 식사중이었다.

 

우리야 아이들도 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지만 이 곳에 이렇게 손님이 없는모습은 처음이다.

 

청기와 어린이놀이방

우리가족은 이곳을 방문할때면 항상 놀이방이 붙어있는 테이블로 자리를 잡는다. 

 

음식이 만들어 지는동안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신나게 뛰어논다. 요즘 새롭게 오픈하는 식당들에비해서는 좁은 놀이방이지만 그래도 이거라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청기와 메뉴판

보통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뼈다귀해장국 곱빼기 2개를 시켜서 아이들과 나눠먹기도하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우거지감자탕 작은 것을 주문해 보았다.

 

우거지감자탕 (소) 가격은 26,000원이다.

 

청기와 원산지 표시판

이전에는 가스불을 이용해 조리를 했는데 지금은 한번의 리모델링을 겪으면서 이렇게 바뀌었다. 덕분에 가스불 신경쓸 필요없이 조금 더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청기와 감자탕

감자탕은 이렇게 준비되어진다.

 

청기와 감자탕 

이곳의 육수도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잘 맞는편이다.

 

쌉살한 맛의 우거지도 취향저격이다.

 

그나마 거제도에서 고기살이 많은 편에 속한다.

 

내 사랑 우거지

테이블에 겨자소스가 있으니 고기찍어먹을때 사용해보기 바란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와 함께 먹으면 좀 더 색다를 것이다.

 

감자탕안에는 당면도 숨어있기 때문에 퉁퉁 불기전에 당면부터 먹어주는 것이좋다.

 

고기먹느라 깜빡하고 있다 우리 당면도 불어버렸다!

 

역시 감자탕의 마무리는 볶음밥이다.

 

그런데.

 

청기와의 볶음밥은 1인분에 2,500원으로 좀 비싼편이다. 

 

볶음밥을 2,500원 주고 볶아먹어본적이 있나 싶을정도...딱 1인분만 주문해서 볶아 보았다. 

 

점원분이 손수레를 끌고오셔서 그 위에서 볶음밥을 직접 만들어주신다.

 

그런데....볶음밥의 색감이 영~ 싱거워보이길래 한번 먹어보았더니 역시나 싱거웠다.

 

그래서 남은 육수를 한두국자 정도 볶음밥에 투하해 우리가 다시 볶았는데...역시나 맛있었다.

 

제대로된 감자탕 볶음밥

역시 한국인의 식사마무리는 볶음밥.

 

아주 마음에 든다.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이 곳을 방문한지 오래되었다.

 

주변에 조마루감자탕이나 남다른 감자탕이 바로 옆에 있지만 그 식당들에 비해서 유독 더 많은 방문횟수를 자랑한다. 

 

거제도 고현에서 감자탕이나 뼈다귀 해장국을 먹고자한다면 거제도안에서는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