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중곡동 현지인 맛집 예전 찜전문점

거제 중곡동 현지인 맛집 예전 찜전문점, 갈비찜

 

예전 갈비찜

기존 거제시 장평동 장평종합상가 옆에 있던 예전갈비찜이 중곡동으로 이전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장에서 식사를 해본적은 없고 포장을 해서 집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식당이랍니다. 저의 장모님께서 이 곳의 갈비찜을 좋아하셔서 이번에 가족들과함께 새롭게 오픈한 예전갈비찜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예전

예전찜전문점

중곡동 드롭탑카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자리도 수많은 식당들이 새로이 들어서던 곳이라 이제는 이 식당이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켰으면 합니다. 식당의 정식이름은 '예전찜전문점'입니다. 항상 예전갈비찜으로만 부르다가 이렇게 간판이름을 읽으려니 좀 어색합니다.

 

예전찜전문점 실내

예전갈비찜 실내 룸

저는 이번에 첫 방문인데 대체 먼저 도착해 있는 손님들은 어떻게 알고 찾아온 것일까요? 저 몰래 벌써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는 듯 합니다. 역시 장모님이 선택하신 식당답습니다.

 

예전찜전문점 메뉴판

매운소갈비찜 말고도 아구찜, 대구뽈찜, 해물찜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갈비찜 답게 가격은 제법 비싼편입니다. 저는 매운소갈비찜을 포장으로만 먹어보았지만 장모님 말로는 다른 찜요리들은 별로라는 정보를 주시는군요...^^;;

 

아이들도 있기에 매운소갈비찜(대) 1개, 소갈비찜 순한맛(소)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순한맛의 경우 메뉴판에 있지는 않지만 주문이 가능하였습니다.

 

밑반찬도 아주 깔끔하게 나옵니다. 

 

두부김치

미역국

두부김치와 미역국은 덤입니다. 두부김치는 리필을 안해보았지만 미역국의 경우 리필도 가능했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둘 다 술안주로도 좋았습니다.

 

소갈비찜 순한맛

위의 사진은 소갈비찜 순한맛입니다. 순한맛인데도 불구하고 색깔이 아주 새빨간편입니다. 하지만 막상먹어보면 그리 맵지 않답니다. 7살~9살 어린아이들이 큰 무리없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매운소갈비찜 (대)

드디어 어른들이 먹을 매운소갈비찜 (대)가 도착하였습니다. 푸짐한 갈비들과 고추, 양파, 대파, 새빨간 소스가 인상적입니다.

 

갈비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LA갈비의 모습이라 뜯어먹기 불편하지는 않지만 다른 갈비찜 식당들처럼 가게에서 뼈를 다 발라주면 더 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솔직히 뼈를 잡고 발라먹기가 맛은있지만 귀찮았습니다.

 

하지만...참...맛은있군요 ^^

 

함께 먹는 어른들 모두 한동안 말없이 갈비를 뜯었답니다.

 

매운소갈비찜 소스

매운소갈비찜 국물이 정말 밥도둑입니다. 그냥 국물만 떠서 먹어보아도 진심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콩나물무침

이 식당은 갈비찜과 함께 먹으라며 콩나물무침을 엄청나게도 많이 줍니다. 많이 줘서 좋긴한데 저희는 많이남겼습니다;;

 

이렇게 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아삭하고 매콤하게 갈비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부김치는 덤 입니다. 

 

장모님의 추천으로 방문했던 식당이었는데 참으로 만족했습니다. 우리가 나가는 시점에서도 손님들이 끊임없이 밀려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거제도 경기가 그리 좋은편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식당들은 예외인것 같았습니다. 

 

어쨌든 상당히 만족하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거제도에 이런 로컬 맛집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내 돈 주고 직접 사먹은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