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CCD 거제 중곡점 가성비 커피

카페 CCD 거제 중곡점 가성비 커피

거제도 특성상 내가 좋아하는 카페는 탁 트인 오션뷰를 품고 있는 카페들인데 아무래도 이런 카페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차를 타고 멀리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그렇다고 맨날 오션뷰 카페만 갈 수 없잖아? 그래서 실제로 나의 생활 동선 가까운 곳에 카페 CCD라는 곳이 오픈했길래 지나는 길에 방문해 본다.

 

카페 CCD

내가 방문했던 곳은 중곡동 세일마트 골목 코너에 위치한 거제 중곡점이다. 나중에 알게된 것이지만 카페 CCD는 저렴한 커피 브랜드 중에서는 탑에 들어갈 정도로 가성비가 좋은 카페라고 한다. 나는 이런 것도 모르고 방문했던 것. 카페의 외부는 브라운 계열의 차분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고 주문은 입구 왼쪽편의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이 가능했다.

 

카페는 기다란 직사각형으로 되어 있었고 도심 카페이다보니 커다란 통창이 있음에도 뷰는 좋지 않다. 그래도 창가자리가 끌리긴 하더라.

 

메뉴판

헉 아메리카노 M 사이즈가 무려 2,000원?! 메가커피나 하삼동커피처럼 저렴한 가격이 너무 마음에 든다. CCD는 음료의 사이즈가 M, L, B 총 세 가지로 분류된다.  맨날 오션뷰가 보이는 비싼 카페만 가다가 이렇게 저렴한 커피를 만나게 되니 어찌 그리도 반갑던지. 주머니 사정 고려한다면 이런 가성비 카페가 답이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가격이 저렴한것도 좋은데 아메리카노 주문 시 취향에 맞게 다크와 산미 두 가지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다. 나는 커피 끝맛의 산미를 싫어하기 때문에 달콤/다크로 선택. 디카페인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콜드브루를 추천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일부러 오픈런 한 것은 아니었지만 10시 30분경에 카페에 도착했더니 CCD의 자랑이라는 도넛과 베이커리가 아직 진열대에 보이지 않는다. 디저트는 오전 11시 정도에나 나온다고.. 어쩔 수 없이 세 명이서 음료만 주문하고 도넛은 나중에 주문하기로 했다.

 

음료 2개는 L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양이 상당히 많다. 맛은 그냥 아메리카노와 라떼 맛. 크게 특별하지 않지만 맛이나 사이즈에 불만은 없었다.

 

팥빙수

신기했던 팥빙수. 라지 사이즈 음료 잔에 인절미가 토핑되어 제공되는 팥빙수의 모습. 가격도 롯데리아 팥빙수와 같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맛도 양도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우유크림도넛

11시가 되자 진열장에 방금 만든 도넛들이 진열되기 시작한다. 얼른 진열대로 달려가 CCD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우유크림도넛과 바닐라커스터드를 선택.

 

누가 보아도 우유크림이 잔뜩 들어있는 모습. 난 이런 빵이 좋더라.

 

바닐라커스터드

두 가지 디저트 모두 맛은 있는데 좀 먹다보니 느끼한 느낌이 많이 들더라. 나처럼 아메리카노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을 적극 추천. 다른 카페에 비해서 음료의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많다. 우리가 주문한 도넛도 당일 제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니 좀 더 믿고 이용할 수 있을 듯.

 

다만 우리가 이용했던 창가자리의 경우 날파리가 많이 꼬여서 창문에 계속 부딪히거나 우리가 주문한 음식 주문을 자주 서성거린다. 우리 손으로 때려 잡은 날파리만 5마리는 될 듯. 매장의 날파리 문제는 해결을 보셔야 될 듯하다.

 

  • 상호 : 카페 CCD 거제 중곡점
  • 전화번호 : 0507-1313-8693
  • 주소 : 경남 거제시 중곡로 43 1층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9시
  • 제로페이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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