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현지인 맛집 노자산 도토리묵 30년넘게 거제도에 살면서도 아직까지 몰랐던 식당 중 한 곳이다. 이곳은 우리 어머니께서 지인 분들과 함께 자주 방문하시는 도토리묵 전문점이다. 고현에서 학동 방면으로 약 20분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곳으로 보면 된다. 일차선 국도에 인접해 있지만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다. 아래 식당 전경사진을 참고하기바란다. 이미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알아서 찾아오는 모양이다. 식당 입구에는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되어 있고 거제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범 시민 칭찬하기 운동에 선정된 곳이었다. 식당내부는 화려하지 않다 연식 있어 보이는 인테리어가 정겹게 다가온다. 노자산 도토리묵 메뉴판 도토리묵밥 7,0..
거제 돌판 삼겹살 맛집 딱돌판이래요 많고 많은 고깃집 가운데서 이름이 아주 독특한 '딱돌판이래요' 라는 곳을 직접 방문해 보았다. 거제시 중곡동 다이소 바로 왼쪽 편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어렵지 않은 편이며 식당 앞 도로변이 주차라인이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가까운 곳에 주차가 가능하고 바로 앞 공원을 둘러보기도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식당 입구에는 작은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고 깔끔한 오픈형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편. 이름을 '딱돌'이라고 불러야할지 '딱돌판'이라고 줄여 말해야 할지 좀 애매하긴 하다. 실내는 직사각형에 기다란 타입으로 되어있었으며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고 커다란 돌판이 설치되어 있다. 평범해 보이지만 테이블에 설치되어 있는 의자들은 모두 뚜껑이 열려 고기냄새가 베이지 않도록 보관이 가능..
거제 성포 노을이 물드는 해안 산책길 낚시를 즐기거나 거제도의 아는 사람들만 방문하던 성포 해안 주변으로 온더선셋을 필두로 오션뷰가 좋은 카페가 들어서더니 이제는 해안도로를 따라서 거닐기 좋은 해안산책길이 생겼다. 특히 해가 저무는 저녁 시간에 이곳을 방문하면 붉은 해와 함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이미 유명하다. 온더선셋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해당 카페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해안데크길만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은 성포면사무소를 검색해 안전한 곳에 주차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남파랑길에 속해 있는 성포해안산책길의 모습. 경사가 없는 평지 나무 데크길로 걷기 편하게 조성되어 있어 어린 자녀 혹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내 아이가 어렸을 적 어머니와 함께 이곳을..
거제 얼큰 순대국밥과 피순대 전문점 풍덩 장승포나들이 중에 방문해 본 얼큰이 순대국밥 전문점 풍덩. 이곳이 거제 본점이고 지금은 없어졌지만 중곡동 다리 건너에도 분점으로 영업을 하던 곳이다. 순대국밥 맛이 마음에 들어서 몇 번을 방문했던 곳인데 지금은 분점은 없어지고 오로지 장승포 본점에 방문해야만 그 맛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내 돈 주고 이용해본 내돈내산 솔직 후기 포스팅. 장승포 마전동 주유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이른 저녁 시간의 방문이었는데 식당 앞에 주차된 차들이 제법 있었다. 간판의 모습이 중곡동 분점에서 보던 것과 비슷하다. 왠지 친근한 느낌. 식당 입구에 붙어져있던 안내문이었는데 이물질이 흡수되지 않는 세계 최초 무흡수 뚝배기(깨끗한 뚝배기..
거제 삼척집 모둠전과 막걸리가 익어가는 곳 삼척집은 거제 아주동을 시작으로 거제 중곡점과 통영점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이 지역의 로컬맛집으로 통하는 곳이다. 아주동 본점은 여러 해 전 화재로 인해 힘들었을 때 지역민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을 정도로 인기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소문으로만 듣던 삼척집을 본점이 아닌 중곡점을 방문해 보았다. 중곡동 중곡초등학교 인근의 교촌치킨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전용주차장이 없으므로 자동차를 가지고 방문할 경우 주차가 힘들 수 있다. 이때는 불법주정차금지가 아닌 도로변 주차를 해야한다. 새롭게 문을연 식당답게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매우 청결했다.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처음엔 사람이 없었지만 6시가 넘어가자 사람들의 방문으로 북적였다. 삼척집의 메인요리는 '9..
고쿠텐 거제 유일 텐동 맛집 내돈내산 통영 니지텐에서 텐동의 신세계를 경험하고는 아주 들뜬 마음으로 고현동 고쿠텐을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체인점인 고쿠텐보다 통영의 니지텐이 내 입맛에는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거제도에 살고 있으면서 텐동이 생각날 때마다 통영으로 갈 수 없는 노릇이니(게다가 니지텐은 웨이팅 시간도 길다!) 대체제로 선택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고쿠텐도 괜찮은 맛과 비주얼을 선사한다. 이번에 두 번째 방문인 고쿠텐 거저점의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 기록. 주차장 좁지만 건물 바로 왼편에 전용주차공간이 있다. 자동차 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솔직히 여기에 주차 성공하는 것이 복불복이기 때문에 바로 맞은편 시청 주차장 이용을 추천한다. 평일은 1시간 무료주차가 ..
거제 가조도 오션뷰 카페 엘도라도 이른 평일 오전 시간에 아내와 단 둘이 카페를 방문해 본다. 오래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만 하던 가조도 연륙교를 지나면 바로 만나게 되는 엘도라도가 그곳이다. 정말 솔직히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막상 방문해 보니 카페가 굉장히 넓고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오션뷰와 브리지뷰를 감상할 수 있는 따뜻한 느낌의 카페였다. 그냥 내 돈 주고 이용해 본 솔직한 이용 후기 포스팅. 카페가 무려 3층에 루프탑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멀리서 보았을때는 왠지 투박한 느낌의 대형 카 페처럼 느껴졌는데 바로 앞에서 마주하니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밖에서 보기에도 시원시원한 커다란 창문과 옥상의 전망대 덕분에 얼른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거제 가조도 카페 수협효시공원 커피 하늘 고현 시내에서 거제대교로 향하는 길에 거제도의 섬들 중 칠천도 다음으로 큰 가조도가 있다. 섬과 섬을 잇는 다리가 개통되고 나서 다양한 테마의 카페나 숙박시설이 많이도 들어섰는데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수협효시공원에 위치한 커피 하늘을 방문해 본다. 웅장한 탑의 모습을 한 커피 하늘의 모습. 4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오션뷰와 마운틴뷰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과 한 칸 아래에 조금 작은 주차장이 하나 더 마련되어 있는데 이른 시간의 방문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많지 않아 편하게 주차가 가능했다.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의 경우 도로 비탈길에도 주차하는 차들이 많다. 입구에 들어서면 커피 하늘로 바로 갈 수 있는 오르막길과 수협효시..
거제 장승포항 여객터미널 분식 묵고갈래싸가갈래 거제 장승포동 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지인들과 방문했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튕기고 추운 겨울 거리를 배회하다 매대에 튀김이 잔뜩 쌓여있는 분식집이 있길래 그냥 가기로 결정. 어린아이들이 네 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선택은 의외로 빨랐다. 식당 이름은 묵고갈래 싸가갈래. 완벽한 경남 사투리의 포스가 느껴지는 식당의 이름. 거제도 장승포에 이런 분식집이 있었을 줄이야. 매대에 쌓여있는 튀김도 튀김이지만 어른들은 개인적으로 녹두빈대떡이 더 끌렸다. 오랜만에 기름 좔좔 녹두빈대떡을 먹을 생각에 다들 설레었다. 떡볶이, 라면, 순대, 튀김 등 보통의 분식집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 판매 중이다. 조금 색다른 것은 꼬마김밥과 땡초김밥을 판매한다는..
폐조선소의 재탄생 젬스톤 거제 카페 안지기님이 오래전부터 거제도에서 쉬고 있거나 버려진 폐건물 혹은 조선소 큰 창고에 카페를 열면 참 괜찮을 것 같다고 했었는데 정말 그런 공간이 생겼다. 거제시 사등면 구 거제대교 근처에 있던 세웅 해양 플렌트 조선소가 그곳이다. 거제대교를 지나다닐 때마다 멀리 커다란 골리앗 크레인만 눈에 띄던 곳인데 설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 본다. 내비게이션 티맵에 거제 젬스톤을 검색해 좁은 해안길을 따라 들어가니 눈앞에 커다란 골리앗 크레인 2대 사이에 위치한 3층 건물이 눈에 띈다. 여기가 젬스톤이구나. 거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크레인의 모습이 익숙하기 때문에 그리 감흥을 느낄 수 없을지 모르지만 이런 이색적인 구조물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꾀나 놀랄..
거제도 일출명소 흥남해수욕장 거제도에 살고있지만 새해 일출을 보기위해 거제도의 일출포인트를 방문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하지만 2023년 올해는 장모님께서 봉사활동으로 오뎅과 떡국을 나눠주고 있는 일출명소 흥남해수욕장을 방문해 보았다. 다른 곳도 비슷하겠지만 새해가 되면 특히나 사람들로 많이 붐비는데 흥남해수욕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나 흥남해수욕장으로 진입하는 골목길이 좁은 골목길 1개 뿐이라 자칫 타이밍을 맞추지 못할 경우 오도가도 못하게되어 차를 길가에 그냥 세워두고 일출을 보러가야한다. 사실 내가 그랬다. 앞뒤 차들이 시동을끄고 다 내려버리는 바람에 나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만약 간단하게 일출만 감상하고 빠르게 자리를 뜨려는 계획이라면 흥남마을 아래로 내려오지말고 위쪽 도로변에 주차를 하..
거제 현지인 양갈비 맛집 유자집 내 돈 후기 처남의 생일을 맞이해 한 턱 쏘러 거제 아주동 유자집을 방문했다. 처남댁의 말에 따르면 식당의 분위기도 좋고 고기 맛도 일품이라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양꼬치는 여기저기서 많이 먹었는데 양고기는 나도 참 오랜만. 혹시 자리가 없을지도 몰라 전날 미리 예약을 해서 자리 예약까지 완료했다. 깔끔한 약간은 일본풍이 느껴지는 유자집의 외관 모습. 대우조선해양 바로 앞에 위치한 곳으로 많은 맛집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하다. 개인적으로는 참 많이도 방문해본 곳. 유자집이라 적힌 간판에는 삿포로식 양갈비 전문점이라 되어 있었다. 예약 안했으면 어쩔 뻔... 식당 안은 소문 듣고 온 손님들로 만석이다. 예약으로 비어있는 곳이 얼른 착석. 식당은 디긋자모양의 바 테이블과 기역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