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매미성 수제버거 맛집 서피버거

거제 매미성 맛집 서피버거 내 돈 후기

거제도를 대표하는 관광지가된 매미성 주변으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카페와 식당들이 들어서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안지기님과 단 둘이 방문한 매미성 입구에서 이색적이고 상큼한 외관이 인상적인 식당 하나가 보이기에 직접 방문해 본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해 보니 생긴 지 얼마 안 된 수제 햄버거 식당이었는데 매미성 주변 맛집을 검색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공유해 본다.

 

내 돈 주고 직접 이용해 본 내돈내산 솔직 후기 포스팅.

 

거제 서피버거
거제 서피버거 입구
서피버거

오렌지색의 식당 이름과 알록달록한 외부 테이블 모습에 눈길이 자동으로 이끌렸던 서피버거의 모습. 외국의 서핑을 즐기는 해변을 콘셉트로 식당을 꾸며놓은 듯했다. 식당 오픈이 오전 10시 30분이었기 때문에 안지기 님과 알록달록한 테이블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면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색다른 컨셉의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서피버거 캐릭터 앞 의자에 앉아서 바라본 식당의 마운틴뷰 모습. 저길 바로 왼쪽에 매미성 입구가 있고 정면 산에 매화꽃이 군데군데 보인다. 식당 외부의 모습이 상큼하긴 하지만 매미성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유동차량이 많아 먼지가 많이 날려 식사를 하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어쨌든 10시 30분을 채워 가장 먼저 식당으로 입장해 본다.

 

거제 서피버거 실내 동영상

핑크 테이블

외국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아왔던 식당을 거제도로 옮겨 놓은 모습. 거기에 상큼한 핑크빛 실내 인테리어는 여성분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안지기님도 실내 인테리어에 굉장히 만족스러워했다. 첫 개시 손님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 사진과 동영상을 남길 수 있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은 키오스크를 사용하며 주문 과정에서 본인의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 음식이 준비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전송된다. 하지만 우리는 첫 손님이라 그런지 몰라도 테이블로 가져다 주기는 했다.

 

거제 서피버거 메뉴 가격

메뉴판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일일이 사진 찍기는 번거로워서 네이버에 올라와있는 메뉴판을 참고했다.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여기 음식의 가격이 좀 많이 비싼 편이다. 가장 저렴한 베이컨 치즈 버거 낱개의 가격이 8,900원... 워... 이곳을 대표하는 서피버거는 무려 12,900원이다. 절대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에 좀 놀라긴 했는데 오랜만의 안지기님과의 데이트라 가격 신경 쓰지 않고 음식을 주문했다.

 

1인세트에 베이컨버거만 있길래 우리는 서피버거 1개 (12,900원), 콜라(2,500원), 프라이즈(감자튀김 4,000원), 링귀네 크림파스트(16,900원) 하나를 주문했다. 일단 이 정도만 먹어도 가격은 36,300원. 두 명이서 한 끼 가격으로는 살짝 부담스럽지만 이런 관광지에서 먹는 것이니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 준다.

 

주문번호 1번!

실제 우리가 주문한 영수증의 모습. 주문번호 001번은 나도 태어나서 처음이다.

 

셀프코너

키오스크 바로 옆에는 그릇과 소스를 셀프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도 감자튀김(프라이즈)를 주문했기 때문에 이곳의 케첩을 사용했다.

 

서피버거 낱개 12,900원

왜 서피버거 세트메뉴는 없는 것일까. 아무래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일 것 같아서 햄버거(12,900원), 감자튀김(4,000원), 콜라(2,500원)를 다 낱개로 주문했다.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닌가...

 

일단 비주얼은 수제버거인 만큼 두툼하고 내용물을 제대로 확인하라는 듯 햄버거가 입을 크게 쩍 하고 벌리고 있다. 감자튀김도 상당히 큼지막했는데 다만 식자재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그런 감자튀김으로 보이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다.

 

링귀네 크림파스타 16,900원

크림파스타를 마지막으로 먹었던 게 언제였던가... 파스타가 있는지 모르고 처음에는 둘이서 햄버거만 다른 것으로 골라 주문하려 했지만 링귀네 크림파스타가 있는 것을 보고는 햄버거 1개 파스타 1개를 주문했던 것. 일단 블로거의 기지를 발휘해 메뉴들을 쟁반에서 내려 테이블에 세팅해 본다.

 

거제 서피버거 앤 파스타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비주얼은 정말 괜찮은 듯. 가격이 비싼 만큼 비주얼은 신경을 쓴 듯하다.

 

서피버거

새우, 소고기패티, 파인애플을 넣고 특제소스를 넣어 만든 시그니처버거. 와... 이걸 어떻게 한입에 먹어야 할까... 정말 실제로 입이 작은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입에 베어 먹기 힘들었다.

 

음... 버거킹, 맥도널드, 롯데리아 햄버거를 다 좋아하는 내 입맛에 서피버거의 맛은 일단 맛있었다. 내용물도 푸짐하고 특히 통새우가 4개가 들어있어서 새우를 좋아하는 안지기님의 만족도가 높았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파인애플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었는데 내 생각과 달리 너무 튀지도 않고 속재료와의 조화가 괜찮았던 것 같다.

 

쉑쉑버거와 비교하면 짠맛이 상당히 약해서 조금 더 건강한 햄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극적이지 않아 뭔가 강렬한 맛이 있는 것 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일다 맛은 합격. (가격이 문제지.)

 

링귀네 크림파스타 16,900원

링귀네면을 베이스로 한 베이컨 크림파스타. 이름이 특이해서 그렇지 그냥 베이컨이 들어간 크림파스타다. 그래도 파스타 위에 토핑 되어 있는 재료들 때문에 음식이 고급스러워 보이긴 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크림파스타인데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평범한 맛이었다. 안지기님은 맛있다고 하는데 내 입맛에는 이 가격 주고 사 먹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저렴이 쑝쑝 돈까스의 크림파스트와도 차이가 없을 정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일 뿐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

 

서피버거 굿즈

식당의 입구에는 티셔츠와 액세서리 등의 굿즈도 판매 중이다. 식당의 인지도가 올라가게 되면 나중에는 이런 굿즈 상품도 많이 팔리지 않을까라는 생각.

 

거제 서피버거는 매미성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매미성과 매미성 맛집을 찾는 젊은 세대들의 방문이 기대되는 곳이다. 상큼한 미국식 실내 인테리어와 훌륭한 비주얼의 요리 덕분에 사진 찍으러 많이 방문할 듯. 앞으로가 기대되는 식당이었다.

 

내 돈 주고 이용해 본 내돈내산 솔직 후기 포스팅.

 

  • 상호 : 서피버거
  • 전화번호 : 055-634-0799
  •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옥포대첩로 1288 1층
  •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 제로페이 가맹점

거제도 맛집 내돈내산 모음

거제 맛집

직접 다녀온 거제도 카페 기록들 ▼

거제카페 모음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